[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안광복)는 7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사용기한 다한 농기계 17종 42 품목을 괴산군 농민들에게 분양하기 위한 입찰을 실시했다.

이날 입찰에는 17종 42 품목에 입찰가 1만원부터 300만원까지 가격을 설정하여 제품마다 품목 특징과 함께 최저가 가격을 표시했다.

최병렬 기술지도과장은 그동안 중고 농기계는 업자에게 일괄 매매를 하여왔다며 농민들에게 농기계를 입찰을 통해 분양하는 것은 괴산군 최초로 시행 하는 것이라며, 입찰에 나온 농기계 하나하나 인증 받은 기관에 감정평가를 의뢰해서 가격을 설정했다며, 참가자격 역시 괴산군 농업인에 한하여 입찰자격을 부여 했다고 말했다.

입찰 현장에서 만난 유재주(청안면)씨는 괴산군에서 중고 농기계를 괴산군 농민들에게 입찰을 통해 분양하는 것은 늦은 감은 있으나 잘한 일 같다며, 농기계를 둘러보는 표정이 밝아보였다.

김낙영 군 의원은 그동안 몇 차례 중고 농기계를 농민들에게 분양 하는 것에 대해 농업기술센터와 의견을 조율했었다며, 이번 입찰을 통해 괴산군 농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농기계를 분양 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아울러 농민들에게는 값비싼 농기계를 사야하는 부담이 적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날 중고 농기계 입찰에 괴산군 농업인 94명이 투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