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780억 원 감액한 추경예산안 편성
충북교육청, 780억 원 감액한 추경예산안 편성
  • 홍영아 기자
  • 승인 2020.08.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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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비 안전한 학생생활을 위한 생활교육 강화 / 충북도교육청 전경
코로나19 대비 안전한 학생생활을 위한 생활교육 강화 / 충북도교육청 전경

[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기정예산 2조 8654억원 대비 2.7%인 780억 원이 감액된 2조7874억 원 규모의 ‘2020년도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26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제3차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2020년 보통교부금 870억 원 감액,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수입 16억 원 감액과 한국형 뉴딜사업 추진에 따른 국고보조금 84억 원이 증액되는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변경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급식일수가 감소해 자치단체의  급식비 보조금이 감소하고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대한 자치단체의 부담금 수입이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780억 원의 세입이 감소함에 따라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긴급돌봄운영, 학교 방역물품 지원, 등교수업교육활동지원인력 배치, 원격교육 지원, 특수학교 통학버스 증차운영비 등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을 위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정부의 한국형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학교무선망 구축, 교원 노후PC·노트북 교체, 온라인콘텐츠활용 교과서선도학교 운영 등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반영했다.

또, 특성화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술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청소년복합문화공간조성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사업들을 반영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올 2학기에 조기 시행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무상교육 예산과 충북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행복・감성 뉴스페이스 사업 예산 등도 반영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중점 반영 사업 내역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예방· 대응을 위해 긴급돌봄운영(79실) 5억 원과 국・공・사립학교등교수업교육활동지원인력배치 16억 원, 학습공백 방지를 위한 원격교육지원 13억 원, 마스크, 소독제 등 학교 방역물품지원 12억 원, 공・사립특수학교통학버스증차운영비 7억 원, 웹화상회의시스템 구축 7억 원, 비등교일 급식비지원 지자체보조금 25억 원 등 총 85억 원을 편성했다.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체학교 무선망 구축 185억 원, 교원 노후PC・노트북 교체 62억 원, 온라인콘텐츠 활용 교과서선도학교운영 10억원, 컴퓨터실환경개선 6억 원 등 총 263억 원을 편성했다.

특성화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직업계고 학과개편 재구조화 사업 37억 원을 편성했다.

또, 현 교육감의 역점사업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역교육도서관의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진천・단양교육도서관 증축·리모델링 사업비 60억 원 중 1차 년도 사업비 3억 원, 충북예술고등학교 현대화사업 270억 원 중 1차 년도 사업비 3억 원을 반영했으며, 학생이 주도하는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행복・감성 뉴스페이스 75억 원 중 1차년도 사업비 9억 원도 계속비로 반영했다.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고1 무상교육 조기시행을 위해 학교운영비지원 13억 원, 사립학교 수업료보전 14억 원 등 총 27억 원도 편성했다.

시설안전 개선을 위해 유치원 스프링클러 설치 10.2억 원, 비탈면 보강 등 각종 안전관련 사업 3000만 원 등 총 11억 원을 계속비로 편성했으며, 학급 증설·학교 신설로 인한 교육여건 확충을 위해 양청고 일반교실 증축, 가칭)청주특수학교 신설, 충주기업도시 가칭)용전고 신설 예산 중 일부인 23억 원을 계속비로 반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추진하지 못한 각종 교육사업들을 정리하여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 등에 재투자하는 등 사업재구조화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연도 내 집행을 통해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해 지방교육재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재정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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