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사광가속기 전문가 한자리에, 자문회의 개최
국내 방사광가속기 전문가 한자리에, 자문회의 개최
  • 노원래 기자
  • 승인 2020.08.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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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기 설계, 구축 등 전주기적 지원전략 논의, 국내 역량 총결집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충북도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사업의 성공적 구축과 지원을 위해 국내 방사광가속기 전문가를 초청해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역량 총결집에 나섰다.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 주재로 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장, 김현정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 SK하이닉스 등 가속기 설계, 구축, 운영, 활용 분야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지원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대형연구시설은 기초연구부터 원천기술 개발, 산업발전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가치사슬의 첫 출발이다.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국가와 사회의 현안문제에 신속한 기술대응과 선도적 원천기술 확보, 과학기술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기부는 지난 2월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을 마련하고 국가과학기술정책의 최고결정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를 거쳐 신속하게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추가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본 사업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20.7~’21.2)으로 예타 통과를 위해 과학연구계, 산업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사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략적으로 기획된 이번 자문회의는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빔라인 설계 전략 ▲국내외 기술 협력을 통한 최고 수준의 가속기를 기한 내 구축 전략 ▲국내 산업체의 적극 참여 유도를 통한 국내 산업 파급효과 극대화 전략 ▲활용도 극대화를 위한 신규가속기 전문인력 양성 전략 등 가속기 전주기적 성공전략에 대한 열띤 논의와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에 방사광가속기의 추가 구축은 과학연구계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세계 최고의 대형연구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하는 등 과학연구계의 협력도 다졌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제 본격적인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힘을 쏟아야 할 때로 방사광가속기를 어떻게 하면 빨리 구축할 수 있는가와 잘 활용할 수 있는가라는 두 가지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라며 “특히, 내년도 실시 설계비를 정부예산에 반영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방사광가속기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설계단계에서부터 활용전략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한 경험을 가진 선배로서, 전문가로서 좋은 말씀과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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