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채움의 현장에는 ‘센터’가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갈 것”
“나눔과 채움의 현장에는 ‘센터’가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갈 것”
  • 괴산타임즈
  • 승인 2020.08.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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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철 괴산군자원봉사센터장

지난 1993년 3월 설립된 괴산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병철)는 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줘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복지 증진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괴산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현재 1만1667명으로 괴산군인구 29%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괴산군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그 개념도 노력봉사 위주의 ‘희생하고 헌신하는 자원봉사’에서 ‘참여하는 자원봉사’로 의식을 전환,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장기간의 걸친 국지성 장마로 전국이 수해를 입은 가운데, 충북지역도 큰 피해를 동반했다. 이런 가운데, 괴산 지역 인근에 있는 음성, 충주 등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수해 피해가 막심하다. 지난 2017년 괴산군도 한 차례 장마로 인해 큰 수해를 입으면서, 국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당시 주변 지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괴산은 이번에는 도움을 손길을 내밀고 있다. 그 일선에서 괴산군자원봉사센터가 가장 바쁘다. 비가 잠시 멈춘 어느 한 오후 센터를 방문해 안병철 센터장과 대화를 나눠봤다. - 편집자 주

 

안병철 센터장.
안병철 센터장.

#. 센터 소개 한 말씀.

☞괴산군자원봉사센터는 1993년 3월 설립되었고, 현재는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19조에 의거, 자원봉사자 교육, 수요처 배치 등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전문기관으로 괴산군 주민들의 행복한 공동체 건설을 도모하고 있다.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괴산군의 자원봉사자 수는 11,667명, 자원봉사단체는 193개, 자원봉사수요처는 55개이며, 센터장을 포함해 4명의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의 양적 팽창도 중요하나 자원봉사자의 만족도 향상으로 꾸준하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괴산군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문화 확산, 자원봉사 평생교육체계 확립 및 지원, 바람직한 인정·보상문화 및 제도 확립 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 자원봉사 활동분야 한 말씀.

☞자원봉사 활동분야는 다양하다. 사회복지관련 봉사, 재능나눔봉사, 체육·축제·문화행사 지원봉사, 환경봉사, 재난복구 지원봉사, 교육봉사, 가족봉사, 농촌일손돕기 등 매우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가 펼쳐지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자원봉사로 급식과 밑반찬 지원봉사, 연탄배달봉사, 복지시설 위문 및 노력봉사, 집수리·대청소, 생필품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능나눔 봉사는 가위봉(이미용봉사), 고운손(손마사지봉사), 볼런티어강사단(교육봉사), 미소풍선(풍선아트봉사), 우렁각시(정리수납봉사), 뜨개쟁이(뜨개질봉사), 뚝딱이(목공예봉사), 봉사임당캘리(이쁜손글씨봉사) 봉사단 이렇게 8개 봉사단이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요즘 코로나19와 폭우피해로 재난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영역과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 

#. 자원봉사에 대해(구체적).

☞이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하는 원동력은 ‘자원봉사자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자원봉사의 개념도 바뀌어 가고 있다. 자원봉사가 단순히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착한 행동을 넘어 재난, 환경문제부터 안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민들이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권리와 책임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원봉사’는 민주시민으로서 책임감·자신감·협동심을 기를 수 있고, 소통과 나눔을 통해 공동체 의식 및 참여의식이 증진된다. 또한, 삶의 보람을 느끼고 여가선용 및 자아실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드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이다.

#. 그 동안 느낌 보람과 현안 문제.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면 힘들고 어려운 봉사 현장에 따뜻한 마음을 지닌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셔서 언제나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시간들이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이 마스크 포장과 방역·소독봉사 등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다. 앞으로도 자원봉사 현장에는 괴산군 자원봉사센터가 마중물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모든 분들이 참여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실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그동안 실행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은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원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인과 사회 모두에 유익한 활동이다. 자원봉사를 단순히 지식적으로 아는 것과 직접 경험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준비된 자세와 기본적인 사항들을 이해하고 참여한다면 자원봉사의 수준과 참여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센터의 현안으로는 자원봉사자들을 수시로 교육, 회의, 상담 등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요람인 센터 사무실이 오래된 여성회관 건물을 사용하다보니, 주차장이 부족하고 활동공간이 협소하여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경제과와 자원봉사센터가 이원화되어 운영되었던 “생산적일손봉사” 사업이 2021년에는 자원봉사센터로 일원화가 될 예정이라 자원봉사 사무공간이 더욱 부족한 상황이 될 것이다. 이를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 큰 과제이다.

#. 군민에게 한 말씀.

☞센터장으로 취임한지가 벌써 2년 8개월이 지났다.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면 힘들고 어려운 봉사 현장에 따뜻한 마음을 지닌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셔서 언제나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시간들이었다고 피력했다. 특히, 올해도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나눔과 채움의 현장에는 괴산군자원봉사센터가 마중물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든 분들이 참여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실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그동안 실행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은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병철 센터장.
안병철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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