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이 21일 관내 관광지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중화장실 1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괴산경찰서, 군민참여단과 함께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은 최근 공중화장실 내에서 불법카메라 설치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불법촬영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합동점검반은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를 이용해 환풍구, 쓰레기통, 천장과 벽체 구멍 등 의심 위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결과 불법카메라 설치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미선 괴산군 주민복지과장은 “최근 증가하는 화장실 불법촬영 범죄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군은 관내 기업체, 음식점, 숙박업소,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자체 점검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대여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장비 대여를 원할 경우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와 괴산군청 주민복지과로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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