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앞두고 마을 주민들에게 오찬 대접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유천형 문광면 노인회장은 25일 문광면 문법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들에게 삼계탕으로 오찬을 대접했다.
유 회장은 50년 전 문법2리 에서 살다 결혼하고 5년 만에 분가를 하면서 문법1리로 우마차에 이삿짐을 실고 이주한 것이 꼭 50년 6개월이 되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 회장은 팔순을 10여일 앞두고 때마침 내일이 중복이라며, 그동안 함께 해온 마을주민들에게 복 다림을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상철 이장은 유천형 회장은 팔순인 연세에도 불구하시고 늘 마을 일에 앞장서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다며 마을에 꼭 필요하신분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괴산지역 한국공보뉴스 임호춘 홍보위원장이 앰프와 노래방 기기를 가져와 흥과 함께 재능기부를 했다.
한편 문광면 문법1리 마을은 40가구 87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은재 노인회장, 김귀례부녀회장, 이종태 새마을 지도자, 김상철 이장이 마을을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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