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 감물초등학교(교장 배상호)는 최근 학생들로 이루어진 방송반 자율동아리를 통해 아침 1교시 전(9:00 ~ 9:10)에 컴퓨터실에서 라디오 방송으로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이는 라디오란, 청각 매체로서 청취자들에게 일방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라디오에서 벗어나 DJ가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정보를 주고 받는 진보된 시청각 매체이다.

라디오 방송 도구로는 office 365의 팀즈를 활용했으며 각 반 담임 선생님 뿐만 아니라 라디오 방송부원들도 끊임없이 연구하여 보이는 라디오를 계획하고 담당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부원들 스스로 원고 쓰기, 방송 장비 익히기, 코너 계획하기, 리허설하기 등의 과정을 거쳐 준비했다

지난 7일 첫 방송을 한 감물 보이는 라디오는 매일 아침 학생들이 주가 되어 소통할 수 있는 사연 소개, 일주일간 사건 브리핑, 감물 퀴즈 온 더 블록, 신청곡 소개 등 다양한 코너로 이뤄져있다.

감물초등학교 배상호 교장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가 민주적으로 참여하는 사이버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안경진 학생은 “라디오 첫 날 DJ로서 선생님, 친구들, 후배들 앞에 내 목소리를 들려주는게 떨렸지만 방송을 하면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꼈다. 앞으로도 감물초 모두가 소통하는 라디오 DJ가 되고 싶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