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보관기간 연장과 신선도 유지로 농가소득 증대 기여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충북도는 올해 농산물 신선도 유지와 출하시기 조절 등 수확 후 안전관리를 통한 상품성 향상을 위해 1억5400만 원을 들여 ‘농산물 부패방지용 장비(신선도유지기)’ 61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일, 채소 등 농산물은 수확 후 저온저장을 통한 신선도 유지가 관건이나 저온저장고 저장 중 발생되는 유해세균(곰팡이, 부패균, 에틸렌가스 등)으로 인해 부패가 가속화돼 저장기간이 단축된다.
이 장비는 저온저장고에 신선도유지기를 설치해 농산물 저장 시 발생하는 곰팡이균, 부패균, 에틸렌가스 등 유해세균을 진공 자외선을 통해 살균시켜 농산물 저장기간을 기존대비 2∼3개월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지원대상은 저온저장고를 보유하고 원예농산물 취급 규모가 큰 농가와 생산자단체로, 대당 기준단가는 33㎡(10평기준) 280만원으로 이중 50%가 지원된다.
도 농식품유통과 성춘석 과장은 “신선도유지기 지원으로 농산물의 품질유지와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여 농업인들이 출하시기 조절을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본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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