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농작물·시설물 관리 당부
충북농기원,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농작물·시설물 관리 당부
  • 노원래 기자
  • 승인 2020.06.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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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배수로 정비·과수나무 지주목 설치 등 대비해야
충북농업기술원 전경.
충북농업기술원 전경.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본격적인 여름철 장마기를 맞이해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등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장마철에는 농경지에 대한 배수로를 정비하고, 농작물이나 시설물이 물에 잠겼을 때의 대처요령을 알아두고 실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벼농사는 주변의 수로에 발생한 잡초를 제거해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논두렁은 무너지지 않도록 보수해준다.

또, 집중호우로 인해 벼가 물에 잠겼을 경우 벼 잎 끝만이라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신속히 논물을 빼야 한다. 물이 빠진 뒤에는 새물로 걸러대기를 해서 뿌리의 활력을 높여야 한다.

밭작물이나 원예작물 재배지도 물 빠짐이 좋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이랑을 높여 준다. 집중호우로 겉흙이 씻겨 내려가 뿌리가 땅 위로 나왔을 경우에는 신속히 흙으로 덮어주고 작물을 바르게 세워준다. 

시설하우스는 바깥의 물이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우스 주변에 물길을 만들고, 비닐하우스는 끈으로 단단히 고정한다. 수확기에 있는 감자나 양파, 마늘 등은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을 하도록 한다.

흙의 유실이 우려되는 경사지 과수원은 부직포 등으로 땅 표면을 덮어 토양의 유실을 막아야 한다.

강풍과 비바람을 대비해 과수 나무는 가지를 유인해 묶어주고 어린 과수나무는 지주목을 설치해 쓰러짐을 대비한다.

농기계는 침수되지 않도록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침수 됐을 때는 시동을 걸지 말고 물로 깨끗이 닦은 후 수리전문가의 점검을 받은 다음 사용해야 한다.

충북도농업기술원 한경희 기술보급과장은 “매년 장마철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이 피해를 받고 있는데 장마 전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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