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못한 일일 합동안장식 아쉬움 위로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국립괴산호국원(원장 이윤심)은 25일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영상으로 보는 특별추모제’를 실시하고, 영상을 제작·게시했다.
이번 특별추모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일 합동안장식’에 참여하지 못하는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지난달 27일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총 63위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특별추모제는 일일 합동안장식을 기반으로 현충관 강당과 현충탑에서 추모의식을 거행했다.
이에 더해 강당에서는 유공자를 추모하는 편지낭독과 롤콜을 추가로 진행, 유골함 대신 추모명패를 제작해 현충탑으로 봉송했다.
또, 현충탑으로 봉송된 추모명패를 태움으로써, 호국원에 안장된 유공자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가족이 참여하는 대신 한 편의 영상으로 제작해 유가족이 호국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특별추모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게시했다.
국립괴산호국원 관계자는 “‘편지 읽어주는 호국원, 지금 전하러 갑니다’에 더해 이번‘영상으로 보는 특별추모제’를 통해서 코로나19로 인해 일일 합동안장식을 거행하지 못한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추모, 아쉬운 유가족에게는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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