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이평훈 괴산군의회 환경보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15일까지 3일간 실시한 환경보전 특별위원회 현지조사에 대해 결과를 전했다.

이번 환경보전특별위원회 현지조사는 지역의 오·폐수 발생 사업장과 축산 농가 등에 대한 환경오염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지역 주민의 환경 보전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일반 사업장 21개소와 축산 시설 27개소, 기타 시설 1개소 등 총 49개소를 임의 선정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환경보전위는 기업체와 축사주변의 환경관리 위생환경이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나, 몇몇 사업장과 축사의 경우 쓰레기와 폐기물이 방치돼 있어 주변 환경 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사 내부에서 생활쓰레기를 소각하고 있어 계도가 필요하다고도 꼬집었다.

또,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업장이 있어 향후 지속해서 지도･감독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반면, 환경보전위는 모범이 되는 사업장도 둘러봤다. 감물면 백양리 중앙레미콘에서는 폐수 집수정 덮개 및 펜스 설치로 악취와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한 것으로 확인, 문광면 옥성리 정도영 농가는 축사 주변을 냄새 없이 깨끗하게 관리하고, 연못을 조성해 경관을 개선하는 동시, 배출되는 물을 자연 정화하는 등 주변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청천면 강평리 이우진 농가의 경우, 축사 내·외부 관리에 노력해 청결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보전위는 집행부에게 이번 특별위원회 현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나타난 문제점 해소를 위한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수범사례는 관련분야에 알려 괴산군이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