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연천군, 강원도 화천군 등
[괴산타임즈]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시, 연천군과 강원도 화천군에서 추가로 11건 발견됐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13~19일 이들 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견돼 현재까지 총 623건이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 기간 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사한 멧돼지 시료는 총 182건이다.
폐사체 시료가 49건, 포획개체 시료가 133건이었으며, 양성이 확진된 11건은 모두 폐사체 시료였다.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2차 울타리 또는 광역울타리 내에서 환경부 수색팀, 영농인, 군인 등에 의해 발견됐으며,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해 처리됐다.
환경부는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주변 도로와 이동차량에 대한 방역 철저 등 대응 강화 조치를 요청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살포한 소독약이 희석되거나, 울타리 등의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ASF 방역 여건이 불리해질 수 있으므로, 양성 매몰지·시설물을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SF는 지역별로 ▲파주 98건 ▲연천 246건 ▲철원 29건 ▲화천 240건 ▲양구 3건 ▲고성 4건 ▲포천 3건 등으로 나왔다.
/충북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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