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가름막 설치로 급식, 일회용 비닐장갑 사용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충북 괴산고등학교(교장 박대우) 고3 수험생 110명이 20일 전원 등교 했다.
이날 등교는 지난 2월부터 발생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차례나 등교가 연기된 끝에 고3 수험생들의 등교개학이 시작됐다. 교육당국은 학교에서의 코로나 감염 사태를 막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박대우 괴산고 교장은 길게는 90여일만의 등교여서 학생들 모습이 반갑고 설렘도 느낀다며, 학생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부모께서도 힘들지만 학생들 건강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등교 후 학교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자가 생기면 전국 소방서의 감염병 전담 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선별진료소와 병원, 가정까지 학생 이동을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37.5도 이상 발열 △기침 △호흡 곤란 △인후통 △두통 △가래 △설사 △오한 △후각·미각 상실 △객혈 △울렁거림 등 의심증상이 나타난 학생은 즉시 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일종의 격리 공간인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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