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목도중고총동문회, 일방적 전환학교 추진 반대 릴레이 집회
괴산 목도중고총동문회, 일방적 전환학교 추진 반대 릴레이 집회
  • 임성호 기자
  • 승인 2020.05.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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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중고총동문회 릴레이 집회. /괴산군 제공
목도중고총동문회 릴레이 집회. /괴산군 제공

[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 목도중고총동문회(회장 정용준)가 ‘더 나은 목도고등학교’로의 개편을 촉구하며 릴레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충북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 앞에서 진행 중인 이번 집회는 도교육청이 지난해 7월 일방적으로 발표한 ‘목도고 폐교 및 1년제 전환학교 설치’ 방침에 반대하고, ‘더 나은 목도고’로의 개편 방안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그동안 목도중고총동문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는 목도고를 특성화고, 공립형 대안학교 등 더 나은 형태로 개편하고, 대신 1년제 전환학교는 지역의 폐교자원을 활용해 추진하자고 목소리를 높여 왔다.

특히, 도교육청은 괴산군-도교육청-총동문회 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협의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회 추경예산 심사에 목도고 1년제 전환학교 준비를 위한 예산으로 1억여 원을 편성하려다 무산되는 등 일방통행적인 전환학교 추진으로 지역사회의 반발을 불러왔다.

정용준 목도중고총동문회장은 “도교육청에서 밀어붙이고 있는 1년제 전환학교는 아직까지 뚜렷한 성공사례가 없는데다, 유사 사례로 봤을 때 폐교 없이도 충분히 추진 가능하다”면서, “전환학교는 2017년 폐교한 추산초등학교 등 지역 폐교자원을 활용하고, 목도고는 특성화고나 공립형 대안학교 등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폐교자원을 활용한 전환학교 설치 시 필요한 경우 괴산군에서도 기숙사 건립비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목도고와 지역사회, 교육계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집회 등을 통해 도교육청의 전향적인 자세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목도중고총동문회는 릴레이 집회와 함께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한 청원을 진행하는 등 ‘더 나은 목도고’로의 개편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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