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 암 사망률 1위 ‘폐암’ 대상 국가암검진 실시
괴산군 보건소, 암 사망률 1위 ‘폐암’ 대상 국가암검진 실시
  • 최정복 기자
  • 승인 2020.05.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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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검진대상은 만 54~74세 장기흡연자 중 짝수년도 출생자

[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우리나라 전체 암 환자 중 사망률 1위, 암 5년 상대생존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폐암에 대한 국가암검진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국가암검진사업은 기존에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등 발병률이 높은 5대 암에 대해서만 이뤄졌으나, 지난해 8월부터 폐암이 검진대상에 추가됐다.

폐암 검진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폐암검진표를 받은 만 54~74세 남녀 중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폐암 발생 고위험군’으로, 올해는 이 중 짝수년도 출생자가 해당한다.

30갑년이란, 하루 한 갑씩 30년 이상 담배를 피웠거나, 하루에 두 갑씩 15년 이상 흡연했음을 뜻한다.

이들은 2년 주기로 검진을 받을 수 있고, 흡연력은 수검연도 직전 2개년도의 국가건강검진 문진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군 보건소는 원활한 폐암검진을 위해 희망하는 폐암검진기관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검진기관은 건강IN(http://hi.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폐암검진 대상자는 저선량 흉부 CT검사와 함께 검사결과에 대한 자세한 피드백, 금연 상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한 경우 폐암검진기관이 진행하는 금연치료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검진비용은 전체 비용 중 10%인 1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되며,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는 무료로 폐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금희 군 보건소장은 “폐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흡연으로,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금연 실천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인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폐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며 “조기 발견 후 바로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만큼 검진주기에 맞춰 제때 검진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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