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 CT와 MRI
[의학상식] CT와 MRI
  • 괴산타임즈
  • 승인 2020.05.0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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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성모병원 영상의학 김명현 과장
김명현 과장
김명현 과장

최근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병원에서 병을 진단하는데 영상학적 검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영상학적 검사 중에 환자나 보호자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촬영)가 있다.

가장 간단한 영상학적 검사는 단순 X-ray인데 이는 볼 수 없는 신체장기도 많고 한 장의 사진에 여러 부위가 겹쳐서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단점을 없앤 검사가 
CT와 MRI다.

조직의 내부를 단면으로 잘라서 보는 여러 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세한 진단이 가능하다.

CT는 방사선을 이용한다. 특정 부위나 장기뿐 만아니라 공기, 물, 뼈, 석회화된 부위까지도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혈관성 질환이나 염증성, 암과 같은 악성 병변에도 효과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MRI에 비해서 검사시간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MRI는 자석의 성질을 이용하는 검사로 우리 몸에 일정한 방향의 자장을 여러 방향에서 자극하여 나타나는 이미지를 보는 검사이다. 방사선에 노출될 위험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임산부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일부 CT에서 명확하게 볼 수 없는 인대와 같은 부분도 확실하게 검사할 수 있다.  자장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서 여러 신호를 보이기 때문에 조직의 특성을 아는데 월등하다. 하지만 자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금속성 물질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촬영 전에 틀니나 보청기와 같은 이물질이 있는지, 또는 과거 수술이력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폐쇄되고 좁은 공간에 비교적 오래 있어야 한다는 점은 CT에 비해 불편한 점이다.

최근 CT나 MRI는 보험 적용도 확대되고 있어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진단이나 병변의 진행정도나  평가에 있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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