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원장 박재환)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북수학교육연구회와 협업하여 온라인 수학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교 수학 온라인 콘텐츠는 충북초등수학교육연구회에 소속된 충북 도내 교사들이 직접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보드게임 등 다양한 수학교구를 가지고 학생들과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주제로 직접 개발·제작한 동영상이다.

​초등학교 학년군별(1·2학년, 3·4학년, 5·6학년)로 제작된 초등 수학 콘텐츠는 매주 3~4개씩 교육원 홈페이지 PLAY 온라인지원터에 탑재되고 있으며 총 36개의 콘텐츠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활용하고, 가정에서는 학생들이 콘텐츠를 보며 자기 주도적 학습과 수학적 사고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중·고등학교들을 위한 수학 온라인 콘텐츠도 4월 27일(월)부터 2개씩 8주간 교육원 홈페이지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콘텐츠도 충북수학교육연구회에 소속된 도내 중·고등학교 수학교사들이 모여 ‘집에서 즐기는 수학’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집에 있는 도구를 활용하여 수학을 탐구하고 활동하며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제작 중이다.

​교육원은 이와 함께 도내 초·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교사의 원격 수업 활용 및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을 위해 수학 교구가 필요한 경우 신청 시 대여를 해주고 있으며, 청주 이외의 지역은 택배 지원도 하고 있다. 

​박재환 원장은 “코로나19로 면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수학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도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