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 괴산군이 10일 불정농협 장용상(불정농협조합장)과 손잡고 지자체협력사업 일환으로 충전식 분무기 전달식을 가졌다.

​군은 청천농협에 500대, 군자농협 402대, 괴산농협 충전식 분무기 902대에 이어 498대의 충전식 분무기를 감물면 과 불정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충전식 분무기 전달식에는 전영희(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병일 괴산군농협지부장, 태용문 (충북농협영업본부장), 안태기(청천농협조합장), 배종섭(군자농협조합장), 김응식(괴산농협조합장), 김홍기(괴산증평축산조합장), 정경범 불정면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형재(감물면리우회장), 김종설(불정면리우회장) 등이 참석하여 충전식분무기를 대표로 전달 받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농기계 전달은 농협과의 협력 사업으로 마련된 것으로,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지자체협력사업은 군에서 50%를 지원하고, 농협중앙회 30%, 지역농협 10%, 농업인이 1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군은 8일부터 14일까지 증평농협청안지소(586대)를 차례로 찾아가 충전식 분무기를 전해줄 계획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분무기는 총 2천888대로, 6억6천4백만 원 상당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드리기 위해 농협과 손잡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