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최근 코로나19에 대응하여 비대면으로 전화상담으로 영농 애로사항을 해결 할 수 있는 ‘농사직설(農事直說) 상담센터’를 도 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 신설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어 현장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농업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4월 6일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농업기술원장, 6명의 상담센터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상담센터는 “오(5)고 또 오(5)세요! 우리의 영원한 친구(79) 농업인 여러분 !”이라는 표어를 내 걸고 영농애로기술 해결, 농촌일손 지원 안내, 강소농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진행한다.
상담센터는 농촌진흥기관에서 40년 내외 지도 경력이 있는 최고의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농업기술 민간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벼, 채소, 과수 등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생산기술 분야 2명, 농산물 가공 및 식품제조, 창업, 경영ㆍ마케팅, 귀농ㆍ귀촌 등 경영기술 분야에 4명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현판식에서 “봄철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영농현장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라며, “이번에 개설한 농사직설 상담센터가 답답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사직설(農事直說)’은 1429년 세종대왕의 명에 의해 각 관찰사로부터 지방에 맞는 농사방법을 수집하여 편찬한 우리나라 최초의 농사 지도 교재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사정보가 모두 망라되어 있는 농사기술 교재라는 의미와 더불어 영농현장의 문제점과 궁금증을 비대면 직통전화로 즉시 해결한다는 의미에서 상담센터의 명칭을‘농사직설(農事直說)’로 정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