延中有弘(연풍에 김홍도가 있다) - 도화서 이야기(4)
延中有弘(연풍에 김홍도가 있다) - 도화서 이야기(4)
  • 괴산타임즈
  • 승인 2020.03.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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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중원대학교 상생교양학부 교수)
이근우 교수
이근우 교수

도화서(圖畵署) 관서(官署)는 중부 견평방(堅平坊)에 있었다는 것이『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 확인된다. 견평방은 조선시대 최고의 번화가이자 시전(市廛)의 중심지였다. 조선 초부터 적어도 중종(中宗) 재위 때 까지 오늘날의 종로구 관훈동에 있었다. 이후 남부 태평방(太平坊)으로 옮겨졌음이 고종(高宗) 때의 기록인『동국여지비고(東國輿地備考)』에서 확인되며 어느 때인가 오늘날의 을지로입구 수하동(水下洞)으로 이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숙종조(肅宗朝) 기록을 통해서 1676년에 도화서 이설(移設)이 시작되었으며, 그 계기는 다름 아닌 숙종(肅宗)의 누이 명안공주(明安公主)에게 그 터를 절수(折受)해주면서 비롯되었다. 명안공주에게 이급 되기 전의 건평방에 소재했던 도화서 청사는 800칸에 이르는 규모였다. 하지만 도화서 청사가 명안 공주에게 절수 되면서 화원들은 예빈시(禮賓寺), 통례원(通禮院), 태평관(太平館), 남두북(南斗北) 집 등을 10여 년간 전전한다.

조선 18대왕 현종(顯宗)은 명성왕후 김씨(明聖王后 金氏) 사이에서 19대왕 숙종과 명선(明善), 명혜(明惠), 명안공주를 낳았다. 명안공주는 현종의 셋째 딸이자 숙종의 누이로서 본명은 이온희(李溫姬)이다. 명안공주 손위의 명선, 명혜 공주가 모두 일찍 죽었기 때문에 명안공주는 숙종에게 남은 유일한 동기간이었다.

오태주와 명안공주 묘, 경기도 안산시(2019. 2. 21)
오태주와 명안공주 묘, 경기도 안산시(2019.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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