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 프롤로테라피란(인대증식치료) 란?
[의학상식] 프롤로테라피란(인대증식치료) 란?
  • 괴산타임즈
  • 승인 2020.03.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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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성모병원 정형외과 김동근 과장
괴산성모병원 정형외과 김동근 과장
괴산성모병원 정형외과 김동근 과장

대부분의  근골격계 만성 통증은 뼈와 관절 주변의 인대 등이 약해져서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서 외상에 의한 경우도 있겠으나 다치지 않더라도 반복되는 오랜기간의 과도한 부하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러한 만성 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그 손상된 인대나 건을 원래대로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방법일 것이다. 

우리 몸에는 상처가 생기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아물고 치유되는 자가치유기전이 존재한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치유능력이 약해지면  스스로 상처를 회복하지 못하고 만성통증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것은 관절과 근골격계도 마찬가지이다.. 이때 치유능력을 자극하는  약물을 투여하여 망가진 인대 와 건의 조직을 증식시켜 손상부위를 회복시키는 치료법이 바로 프롤로테라피이다.

프롤로테라피(인대증식치료)란, ‘증식시킨다’는 뜻의 ‘프롤리퍼레이션(proliferation)’의 접두어와 치료(therapy)의 합성어로 인대,건,연골 같은 뼈 및 관절 주위 조직이 약화되고 그 기능이 손상 되었을 때, 그 부위에  증식제를 주사해 국소적 염증반응을 일으킴으로써 손상 부위에 혈액 공급을 증가시키고 충분한 영양물질을 공급하여 인대와 건을 회복시킨다.

2. 치료방법
손상된 인대나 힘줄에(섬유-골 접합부, 근-건이나 인대, 근육과 건의 접합부 등에 주사) 직접약물을 주입하여 인위적으로 염증을 만든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염증이 생긴곳의 세포가 증식되면서 손상 부위를 강화하는 치료법이다.

뼈와 관절 주위 조직에 12-15%(관절내는25%)의 고농도 포도당을 주입해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는데 이때 재생된 인대는 정상 인대조직과 강도, 굵기가 유사하며 관절의 안정성도 강화돼 통증이 해소되면서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수 있다.

상처치유(Wound Healing)
상처치유(Wound Healing)

1) inflammatory주사제에 의해  세포가 손상되고  세포내의 내용물이 삼출되며 이 결과 과립구(granulocyte)와 대식세포(macrophage)가 나타나 염증반응을 야기  ( 24시간 후에 현저하고 48시간 정도 지나면서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2) granulation tissue formation폴리펩타이드 성장인자분비되며 섬유아세포(fibroblast) 활성화되어 콜라겐(collagen)을 침착 시킵니다3) matrix formation and remodeling기질(matrix) 형성과 재형성(remodeling) 과정을 통해 손상된 인대 혹은 건을 치유

3. 대표질환
프롤로 주사치료의 효과가 가장 좋은 부위는 팔꿈치 인대로 알려져 있다. 팔꿈치 바깥쪽 돌출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테니스 엘보’나 팔꿈치 안쪽에 통증을 느끼는 ‘골프 엘보’ 등 팔꿈치 관절 통증 질환은 주로 팔꿈치 인대의 미세 파열로 인한 통증이 많으므로 프롤로 주사치료의 결과가 좋은 편이다. 또 손목과 팔의 반복된 사용으로 팔꿈치 관절 주변 인대의 만성 통증 경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인대와 힘줄뿐 아니라 관절강 내에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입하거나 신경 주변과 근육 등에 주사를 놓기도 한다. 국내외 의료진들이 비수술적 치료법의 일환으로 프롤로 주사치료를 시행하는 질환은 아킬레스건과 발바닥 근막의 병증 질환, 무릎 아래 정강이뼈가 튀어나와 통증이 생기는 질환인 오스굿 슐라터 병증, 팔 위뼈의 측면 근막 통증, 어깨 회전근개 파열, 허리 병증 질환, 건염 무릎 골관절염 등 만성 및 급성 통증이다. 

4. 치료기간과 부작용
주사 간격은 매주 또는 격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주간 실시하게 되며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나 치료초기에 주사부위의 통증이며  대개 며칠 후 그 통증은 사라지게 된다.
스테로이드제나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면 치료효과를 감소시키므로 줄이거나 피해야 하며 동통시 냉찜질을 하거나 타이레놀 복용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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