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 코로나19로 충북도를 비롯, 국민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때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조용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국토위/예결위, 미래통합당)은 국토부가 지난 27일(목)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계약체결을 마쳤다고 밝혔다.
박덕흠 의원은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시장,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합심하고, 지역민들께서 성원해주신 덕분에 기본계획수립 계약체결까지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민관정의 합심노력을 통해, 지난해 말 확정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보은 동서횡단철도와 함께 옥천 연장 포함이라는 성과 이후, 마침내 이번에 후속적으로 기본계획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박 의원은 정부로부터 사전타당성조사를 이끌어내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항으로 반영시킨 결과로, 적정수준의 경제성(B/C=0.94) 확보 후 3년만의 쾌거다. 이는 박의원이 국회 국토위 간사로 국정감사, 예결위 질의를 통해 꾸준하고 강력하게 추진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올 하반기까지(11월)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착수보고·실시설계와 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 총사업비 227억 규모의 충청권광역철도 옥천 연장선 개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옥천 연장선은 충청권의 부족한 교통인프라 확충과 철도 주변 지역 개발 촉진 등 충청권 광역철도 1·2단계와 연계한 사업이다. 또한 총 8량의 차량을 구입, 하루 49회 운행 편성으로 대전·충남과 옥천간 유동인구 급증에 따른 수요를 충족하여, 비용대비 효과를 극대화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박 의원은 “총체적 위기상황에 코로나19로 최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의 분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충북도민과 전국민이 지혜를 모아 어려운 난국을 잘 이겨 나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시국에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사업 기본계획수립 계약체결의 희소식은 지역민들의 시름을 덜고, 지역발전을 위한 작은 소망의 씨앗을 심는 심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