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코로나19 ‘선별진료소’튼튼한 쇠기둥으로 ‘재설치’
괴산 코로나19 ‘선별진료소’튼튼한 쇠기둥으로 ‘재설치’
  • 괴산타임즈 기자
  • 승인 2020.02.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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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성모병원, 코로나19 신종바이러스 사전 유입차단… 발빠른 대응 체계 갖춰
김종성 원장, 추운 날씨 속 군민 건강 유의 당부

국내가 코로나19 신종바이러스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 괴산 성모병원(원장 김종성 / 이사장 나숙연)이 바이러스 사전 유입 차단을 위해 발빠른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26일 괴산 성모병원은 근무중인 간호사와 진료를 받기 위해 찾은 이들의 건강을 위해 기존 천막으로 둘러졌던 선별진료소를 새롭게 설치에 나섰다.

괴산지역의 선별진료소는 현재 성모병원이 유일하다. 기존 천막으로 둘러져 있던 이 진료소는 바람이라도 세차게 부는 날이면 심하게 흔들리는가 하면, 진료소를 찾은 군민들은 추위에 그대로 대기해야만 했다.

때문에 김종성 원장은 이같은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선별진료소를 새롭게 설치에 나선 것.

무엇보다 인근 음성군과 충주시, 청주시 최근 증평까지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괴산군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은 지역이다.

그럼에도 김종성 원장은 혹시모를 발생여지를 두고, 발빠른 응급 투입을 위해 상시 구급차를 대기함은 물론, 선별진료소도 새롭게 설치에 나선 셈이다.

앞으로 새롭게 선별진료소가 설치되면, 진료를 받으러 온 이들이 더이상 추위에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이날 괴산 성모병원에는 이차영 군수와 김금희 군 보건소장도 방문해 새롭게 설치되는 선별진료소를 둘러봤다.

이 군수와 김 소장은 괴산 성모병원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둘러보며,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차영 군수는 이 자리에서 “성모병원에서 이렇듯 좋은일을 해주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괴산군에서도 최선을 다해 복지 관련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성 원장은 이날 추운 날씨에도 병원 주변을 돌며, 방문하는 군민 한 분 한 분에게 인사를 건내고, 건강유의를 당부했다.

또, 선별진료소를 새롭게 설치하는 현장 노동자에게도 정성을 다해 설치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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