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이완철씨(56)가 초대 민간인 초대 체육회장에 취임했다.

19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차영 군수, 신동운 군 의장, 윤현우 충북도 체육회장, 괴산군 체육회 이사, 괴산군체육회 각 단체 회장들이 참석, 이완철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은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이 이완철 회장에게 인준서를 전달했다.

이어 이차영 군수는 괴산군체육회기를 이완철 회장에게 전달했으며, 이완철 회장은 이차영 군수에게 “괴산군체육인의 마음으로” 의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완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19 로 인하여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괴산군 체육인만으로 취임식을 하게 된 점에 양해를 구했다.

이 회장은 초대 민간체육회장으로 새로운 괴산군체육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는다며, 초대 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괴산군 체육인의 뜻과 의지를 모아 괴산군체육회가 그 기능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체육인이 화합하고 통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한 종목별 회원단체 및 읍면체육회 활성화,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클럽 및 학교체육 활성화,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군민에게 보급, 체육단체의 제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포츠를 통한 괴산군민 화합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병행해 체육발전을 꾀하고, 체육의 기본인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윤현우 충북도 체육회장은 격려사에서 괴산군체육은 무한 발전이 예견된다면서, 새로운 회장과 함께 괴산군체육의 약진을 기대 한다고 했다.

이차영 군수는 축사에서 그동안 단체장이 맡아온 괴산군체육회를 민간체육회가 이끌어 간다면 더 많은 발전과 활성화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신동운 군 의장은 민간체육회장의 출범으로 괴산군체육 위상이 새롭게 정립되길 바란다며, 기대감 역시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완철 회장은 체육회장 취임식 비용 300만원을 괴산군문화체육진흥기금에 기탁했다. 이 회장은 지난 1월15일 괴산군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