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 괴사군 발전의 원동력 여성의 힘,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 조보현 회장을 만나다
[사람人] 괴사군 발전의 원동력 여성의 힘,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 조보현 회장을 만나다
  • 노원래 기자
  • 승인 2020.02.06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사활동이 중요한 것이지, 상 받는게 중요 한가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해야 그게 바로 봉사죠.”
조보현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장.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보현)가 지난달 17일 여성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0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조보현 회장은 지난 한해에 대해 함께할 여성운동, 세계의 중심으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해라고 평가했다.

특히,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는 각 여성단체에서 추진했던 생산성 일손봉사 덕으로 지난 한해 일반단체 부문에서 충청북도지사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자원봉사자부문에서도 소비자연합회가 대상을 받았다. 그야말로 지난 한해는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의 해였다.

올해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는 어김없이 주요사업 계획을 세웠다. 우선, 협의회의 가장 우선 목표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능력개발에 힘을 쏟는 것이다.

여성협의회는 여성의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확대,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과 시책추진, 여성권익증진과 지위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에 소속된 단체는 농가주부모임, 대한어머니회, 민족통일협의회, 소비자교육중앙회, 소비자연합회, 아이코리아, 이주여성모임, 적십자부녀봉사회, 한국부인회, 한자녀 더 갖기 등 10개 단체가 있다.

이 단체의 주요 목적은 지역사회 봉사실천이다.

각 단체마다 활동하는 목적은 분명히 있으나, 바탕에는 지역발전과 생산적인 활동을 통한 봉사가 밑바탕에 깔려 있다. 정기총회가 열린 날, 조보현 회장을 만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았다.
총회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주변에 나열된 상패를 둘러봤다. 갖가지 명칭이 부여된 상패속 아래에는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를 글씨가 박혀 있었다. 그렇게 상패를 둘러보던 가운데, 문이 열리면 조보현 회장이 반갑게 맞아줬다. 짧은 인삿말을 건네고, 조 회장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조보현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장.

#. 괴산군여성회장을 몇년 하셨나.

☞ 지금 5년째 하고 있다. 

#. 그 동안에 보람있던 일이 있다면.

☞ “요즘 활동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이다.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일손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시작했던 봉사가 가장 보람있던 일인 것 같다. 각 단체장들이 전부 협조해 주신 덕분에 지난해(2019) 여성단체협의회가 충청북도 대상을 받았다”

#. 여성단체협의회로 활동하면서 어려웠던점은.

☞ “당시에는 여성단체라는 자체가 모든 국민들에게 어필이 안된 상태였기 때문에 사무실이라던지, 사무국장이라던지 이런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취임하면서 1년6개월만에 사무실이랑 사무국장 체제하에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를 시작했다”

#. 보람도 있었겠다. 물론, 대상 받은것 자체가 보람일텐데, 지금 총 여성단체협의회가 몇개가 존재하나.

☞ “지금 10개 단체가 존재하고 있다. 또, 현재 준비하는 단체가 2개 정도 있다”

#. 매주 배식 행사는 계속하고 있는건가.

☞ “연중 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우리 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반찬봉사도 있다”

#. 반찬봉사도 매주 하시는 걸로...?

☞ “각 봉사단체에서 하는 일들 우리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거의다 참여를 하고 있다”

#. 올해는 2020년이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 “지난해 같은 경우에는 충북도에 공모사업을 받아서 여성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우선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운영할 계획이다”

#. 협의회장을 하면서 괴산군의 바라는 점 또는 변화가 됐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 “사실, 지금 주변을 둘러보면 확실히 살기 좋아졌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정이나 모든 것에 지원을 받아서 여성들에게 도울 수 있는 기회라던지 또는 배울수 있는 기회 등을 중점으로 제공해 나갈 생각이다. 항상 느끼는 것은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서 애를 쓰고 있다. 여성의 지위향상, 자야실현, 삶의 질의 향상, 우리가 사는데 참여와 기회 확대 또는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 등 이것을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왜냐면 우리는 봉사단체이기 때문이다”

#. 최근 정기총회를 가졌는데, 다른점은 없었나.

☞ “옛날보다 많이 좋아졌다. 얻어지는 결과는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많이 어필이 됐다. 모든분들에게 활성화가 되는 것 같아 기분이 뿌듯했다”

#. 여성단체회장을 맡으면서 쉬는날 없이 매일 바쁜 것 같다.

☞ “괴산군에서만 활동하면 여유가 좀 생길 것 같은데, 현재는 충청북도 수석부회장도 맡고 있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 하고 있다. 우리 여성단체협의회는 주부분들이 1인 다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엄마노릇, 시어머니 노릇, 아내 노릇, 할머니 노릇과 다문화 여성도 함께 하고 있다. 또, 장애인 분들과 함께하는 일도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 우리가 하는 일은 대부분 봉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터뷰 진행=노원래 기자

조보현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장.

 


  • 충청북도 괴산군 관동로 193 괴산타임즈
  • 대표전화 : 043-834-7008 / 010-9559-6993
  • 팩스 : 043-834-7009
  • 기사제보/광고문의 : ssh6993@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원래
  • 법인명 : 괴산타임즈
  • 제호 : 괴산타임즈
  • 등록번호 : 충북 아 00148
  • 등록일 : 2014-12-29
  • 발행일 : 2014-12-29
  • 발행인 : 노원래
  • 편집인 : 노원래
  • 괴산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괴산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h699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