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2020년 괴산군 읍 면 순방에 나선 이차영 군수는 14일 오후 지역 곳곳의 주요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군민 각계각층의 폭 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칠성면을 방문했다.

이 군수는 이날 앞으로 군이 추진할 현안사업 등을 설명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세밀히 검토, 군정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군정발전에 이바지한 박용희, 신용구, 안광원씨에게 모범군민 표창 패를 전달했다.

이날 칠성면 주요현안으로 지방도 525호선 맹이재(칠성면 갈읍-감물면 매전리)위험도로 개선사업으로 급경사지 선형 불량으로 동절기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동절기 주민들이 괴산읍으로 우회하여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선필요성을 논의 했다.

​또한 갈산 마을 상습 침수지역 해소에 따른 지방도 517호선 배수시설설치 소흘로 농경지 매년 반복 침수 개선 사업 추진, 도정리 하천변 불법시설물 불법 컨테이너 설치 및 수목식재로 홍수 발생 시 인명 피해는 물론 재해 발생 우려가 크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발파 공사 관련 지곡마을 주민들의 주택 균열과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군민과의 대화 칠성면 순방에 앞서 이차영 군수, 신동운 의장, 군의원, 윤남진 도의원, 칠성면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센터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군에서는 나눔과 행복이 함께하는 느티나무 학습공동체 괴산 이라는 비전으로 평생학습 도시 지정을 추진하고있다. 아울러 주민들의 근거리 평생교육을 통한 참여 확대와 평생교육 기반 구축을 위하여 각 읍 면 평생 학습센터를 지정, 운영할 계획으로 평생학습센터 현판 제막식 행사를 하고있다.

이 군수는 칠성면은 괴산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는 곳이라면서, 앞으로 괴산군에서 인구유입이 가장 많고 변화가 많은 칠성면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차영 군수는 “이번 순방은 풍요와 희망, 기회를 상징하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군민들께 직접 인사드리고,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면서 군민들의 생생한 의견도 수렴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군수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자는 뜻의 ‘비도진세(備跳進世)’를 올해 군정철학을 담은 사자성어로 정했다”며, “비도진세의 마음으로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보다 풍요로운 괴산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읍·면 방문을 통해 수렴한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군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읍·면 순방은 △15일 문광면·청천면 △16일 청안면 △20일 사리면·소수면 △21일 불정면 △22일 괴산읍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