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이차영 괴산군수가 지역 곳곳의 주요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군민 각계각층의 폭 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13일 감물면을 시작으로 읍·면 순방에 나섰다.

이 군수는 13일 2020년 첫 순방지로 감물면을 방문하고 관내 기관을 방문하고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군정설명에 앞서 안병성(바르게살기협의회장), 지근환(구무정이장), 이귀동(대상동)에게 이차영 군수는 군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패를 전달했다.

한편 감물면 황귀숙 주민자치위원장은 군민장학기금으로 200만원을 이차영 군수에게 전달했다.

감물면은 1976년에 지어진 노후 된 면사무소 신축을 건의했으며, 감물면 일원에 농촌 보금자리 주택 건립, 119안전센터(의용소방대)신축, 원이담 마을 안길 덧씌우기 건의했다.

또한 안민천 재해위험지구 공사 지연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편, 동식물관련 시설 (지렁이사육시설) 건축복합민원관련 주민 반발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한편 감물면은 2020년도 37건 사업에 총 1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감물면 일원에서 사업이 펼쳐진다.

이 군수는 22일 괴산읍까지 11개 읍·면을 차례로 방문, 지역 현안사업을 직접 챙기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순방을 통해 군민들로부터 정확한 의견을 청취해 이를 군정에 반영하고, 군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함께하는 참여군정’을 적극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순방 기간 중에는 파출소, 우체국, 예비군 읍·면대 본부, 농협 등 유관기관과 마을회관, 경로당 등도 찾아 관계자들과 주민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군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올해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군정발전 유공자 표창과 함께 군민 의견을 듣고 건의사항도 수렴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지역원로와 마을이장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읍·면별 담당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배석해 현장 민원과 건의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이번 순방은 풍요와 희망, 기회를 상징하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군민들께 직접 인사드리고,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면서 군민들의 생생한 의견도 수렴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군수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자는 뜻의 ‘비도진세(備跳進世)’를 올해 군정철학을 담은 사자성어로 정했다”며, “비도진세의 마음으로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보다 풍요로운 괴산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읍·면 방문을 통해 수렴한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군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읍·면 순방은 △14일 연풍면·칠성면, △15일 문광면·청천면 △16일 청안면 △20일 사리면·소수면 △21일 불정면 △22일 괴산읍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