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목도고 개편’… 6인 패널 방안 모색
‘더 나은 목도고 개편’… 6인 패널 방안 모색
  • 괴산타임즈
  • 승인 2019.12.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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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목도고 개편 방안’공개토론회
‘더 나은 목도고 개편 방안’공개토론회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지난 3일 괴산문화원에서 ‘더 나은 목도고 개편 방안’을 찾기 위한 첫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목도중고총동문회(회장 도선대)가 주관해 열린 이 날 토론회는 중원대 상생교양학부장인 김창현 교수를 좌장으로 6명의 패널이 참석해 의견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갖가지 견해들을 내놨다.

이용희
이용희

▲오성중학교운영위원회 이용희 위원장=“행정적 절차나 여러 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좀 더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1년 정도 더 유예하면서 목도고를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했으면 한다. 충북도교육청과 괴산군, 괴산군민 모두 합의할 수 있는 TF팀을 조속히 만들어져 아이들이 더는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목도고와 관련한 방안에 관심을 지역에서 함께 1년간의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그 속에서 정말 목도고가 전환학교로 가야 할지, 대안학교로 가야 할지, 특성화 학교로 가야 할지에 대해 중재를 모아야 한다.아이들의 의견과 학부모, 지역민, 기관들의 의견들을 충분히 모아 진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TF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청에 부탁한다. 늦었지만, 현재 목도고 아이들 3명에 대해 구제할 방안을 최소한 찾아주길 바란다”

김석규
김석규

▲전환학교 TF팀 김석규 팀장=“논의를 충분히 해서 공감대가 마련되고, 이게 하나의 공론이 되길 바란다. 누군가 개인의 이익이나 집단의 이익에 치우치는 게 아니라 괴산 지역에 좋은, 나아가 충북 지역 교육에 좋은 방안이 나오도록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우리가 충분히 토론해 합의하는 과정, 그런 것을 보여줬으면 한다. 그래야 좀 더 민주주의라는 것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또 그런 민주적인 정착이 됐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학교가 더 잘 될 것이라고 본다. 이런 토론 과정을 굉장히 환영한다”

김도현
김도현

▲충북도교육청 김도현 장학관=“충북도교육청 관점에서 나름대로 지역과 소통하면서 전환학교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러한 과정에서 지역민이나 기관에서 일정 부분 부족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도 상당히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 아쉽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교육청에서도 목도고를 전환학교로 전환하는 과정이 일부에서 말하듯 교육과 관계없는 경제논리,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폐교논리라는 그런 단순한 관점이 아니다. 앞으로 학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다는 점, 그런 과정이 있었다는 것을 꼭 말해주고 싶다. 교육청에서는 목도고가 그 이전부터 학생들 수가 줄어들어 고등학교로서의 명목을 유지하기가 어려운데, 이것을 어떻게 하는 것이 과연 좋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특성화고 또는 특성화 대안학교 등 다양한 검토들을 해왔다. 교육청 내부에서 생각했던 것은 새로운 미래학교 모델로서 전환학교가 지역적인 특성이나 여러 가지 여건을 봤을 때 적합하지 않을까 판단을 내렸다. 그런데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토론회 과정이 없이 교육청 나름대로 추진했던 부분에 대해서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아쉽다. 앞으로 토론회 자리를 계속 마련해 토론 내용을 교육청 차원에서 정말 귀하게 듣고,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

▲(재) 괴산군민장학회 임상빈 사무국장=“결론부터 말씀을 드리겠다. 목도고를 특성화고 방향으로 개편하는 것으로 제안을 드리겠다. 괴산군은 유기농엑스포 개최와 산업단지 등 농업과 공업이 함께 부합되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특성화고 방향으로 개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목도중·고재경동문회 정용준 회장=“괴산지역에 고등학교를 두 개 정도는 유지해야 한다. 다른 지역은 대부분 두 개교 이상인데, 왜 괴산군에만 1개교로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또, 두 학교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데, 괴산지역에서 졸업하는 중학교 학생들이 한해 198명이다. 이 중에 약 38명이 다른 지역으로 나간다. 대부분 특성화고로 선택해서 가고 있다. 이 이야기는 우리 목도고등학교를 특성화고로 전환하면 괴산에서 졸업한 학생들이 괴산으로 다시 진학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38명의 학생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괴산고는 진학을 위주로 하는 인문계로 육성하고, 목도고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그런 학교로 만들었으면 한다. 특히, 불정면이나 감물면은 출향민들이 대부분이다. 향우회도 없고, 면민회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목도중·고등학교 동문회를 중심으로 구심점을 가지고 유대를 하고 있다. 그런 현상인데, 만약 목도고를 전환학교로 한다면 1학년 제인 학교에서 졸업생도 없는데, 자연히 동문은 사라진다. 출향민들의 구심점도 없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 지역발전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목도고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만약 전환학교로 가야 한다면, 1년이 아닌 3년제로 해서 졸업생이 배출되도록 해줘야 한다. 우리는 졸업생이 배출되는 3년제 특성화고를 강력히 요구한다”

▲괴산 학부모연합회 한유미 회장=“나의 경우는 목도고 학부모들이 학교의 기능이 잃어가고, 학생들이 점차 학교를 떠나가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과연 할 수 있었는지가 가장 이 문제를 생각하면서 안타까운 점이었다. 더 낳은 환경을 위한 게 학부모들의 주 의견이다. 우리 모두 지역발전과 교육환경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런 자리가 이미 늦은 자리가 아니라 지금 현재에 괴산에 교육에 문제가 다만 목도고가 시작이지 여기서 이제 초·중·고 관련된 모든 문제가 지금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이런 자리가 계속 마련돼야 한다. 괴산에 있는 교육환경이 더욱 발전돼 더 많은 의견이 모여져야 한다. 지금이 교육에 관심을 가지는 시작이라고 보고, 이런 의견들이 계속 나와 두 기관 외에도 평행선을 달리는 게 아니라 서로 의견을 모아 이제 괴산군의 교육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윤남진 충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학부모와 지역주민, 도교육청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6인 패널에 앞서, 충북도교육청 관계자가 목도고를 1년제 전환학교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목도중고총동문회는 농업과 공업을 병행하는 특성화학교로의 개편방안을 내놨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공청회를 거친 뒤 지역사회와 협의해 일반고에서 공립형 대안교육 특성화고교(대안학교)로 성공적으로 개편한 고산고등학교(전북 완주군)의 장경덕 교장이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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