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지난 7일 재경 청천 향우회(회장 김태화)가 서울 배라카채플에서 청천면 출신 선후배 2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천향우회 회장 이 취임식 및 청천사랑 송년의 밤을 열고 청천면민 화합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북 괴산군 재경청천향우회는 7일 서울 배라카채플에서 열린 재경청천향우회 회장 이 취임식 및 청천사랑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김태화 (57.태성어패럴 대표)씨가 주인종 회장에 이어 2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재경 청천향우회 이 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에는 이차영 군수가 참석하여 고향을 잊지 않고 고향 돌보기에 앞장서고 있는 회장과 재경 청천향우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 한다면서, 향우회회원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도록 괴산군 발전을 위한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9대회장으로 취임한 김태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선임 회장이 이룩한 재경 청천 향우회를 친목과 활성화 그리고 확고한 애향심을 고취하고 향우회를 더욱 알차게 이끌어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향을 늘 잊지 않고 고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하면서, 보석보다도 아름답고 가장 귀중한 것은 추억이라며 김 회장은 누구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산다면서, 신뢰와 화합으로 청천향우회가 발전하고 있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주인종 이임회장은 재경 청천 향우회 회장을 엮임 하면서 회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고향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주어 곳곳에 마음을 전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김태화 회장은 금년에도 고향 청천 어르신들에게 방한복을 전달해 어르신들에게 겨울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했다.

청천에 사는 한 어르신은 “이제 칼바람에도 끄떡없을 거 같다”며“외지에 나가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생각해 주는 정성에 마음까지 따뜻해진다.며 감사의 마음 전했다.

노현호 청천면장은 “재경청천향우회에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해마다 방한복을 기증함으로써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사랑의 용광로처럼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고 전하면서, 괴산사랑 희망나눔사업 ‘1인 1계좌 갖기’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재경청천향우회 회원들은 캠페인 취지에 적극 공감하면서 100구좌를 신청하며 괴산사랑운동에 동참했다.

한편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인 청천을 잊지 않고 수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익명의 출향기업인이 저소득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2300만원 상당의 연어캔 196박스를 청천면에 보내와 또 다른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청천면은 맞춤형 복지사업인 ‘괴산사랑 1인 1계좌 갖기 캠페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 마련에 적극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