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재청괴산군민회는 22일 청주 엠 컨벤션 웨딩홀에서 정기총회 및 5·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정구 9대 충북도민회중앙회장,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괴산군 출향인사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1부 강영식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업실적과 결산보고, 승인 등을 처리했다. 또, 감사 보고를 끝으로 총회를 마무리 했다.

2부 공식행사에서는 이인광 6대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참석 관계자들은 먼저 재청괴산군민회 홍보 영상물을 시청했다.

영상물이 끝나고, 사회자는 개회 알림과 함께 내빈소개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안순화 총무국장은 연혁과 경과보고도 함께 했다.

시상식에서는 홍경운, 이인광, 이동준, 최용순, 이혜정, 이상훈 씨가 곽용희 회장상을 수상했다.

효자상은 이상권 씨가, 효부상에는 심영숙 씨가 받았다.

군수표창은 곽용희 회장과 이은명 자문위원, 강영식 사무총장이 받았다. 이어, 4·5대 곽용희 회장의 이임사가 진행됐다.

곽용희 회장은 이임사에서 "오늘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던 지난 4년을 마무리하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그리고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2015년 11월 18일, 추웠던 겨울날, 4대 재청괴산군민회장에 취임했고, 2년 임기를 마친 2017년에는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5대 회장직을 연임해 4년이 지난 오늘 이임식을 갖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이제 새롭게 6대 군민회가 출발한다. 신임 6대 회장은 초대 사무총장직을 시작으로, 군민회를 위해 항상 노력해 온 분"이라며 "행복하고, 정이 넘치는 재청괴산군민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실 거라 믿으며, 그동안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고 4년간 임기를 마무리 했다.

이후, 5대 회장 군민 회기를 6대 회장에게 전달하는 회기 전달식이 진행됐다.

6대 회장에 취임하는 장영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우리 군민회는 역대 회장들이 발로 뛰면서 청주에 사는 우리 괴산군민의 단합을 이뤄놓으셨다. 이 자리를 통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도 있듯, 이제 우리 군민 모두가 서로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상생하며 즐길 수 있는 군민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랫동안 멀리 함께 가는 괴산군민회가 되도록 하겠다. 많은 군민회원이 참가하는 희망찬 군민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도 축사에서 "오늘 새롭게 취임하는 6대 장영호 회장을 필두로 재청괴산군민회가 더욱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고향발전에 이바지하는 군민회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괴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고향 사랑과 괴산발전을 위해 경향 각지에서 열심히 생활하며 군정에도 적극적으로 성원해 주심에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이차영 군수는 장영호 회장에게 괴산군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케이크 절단식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