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에 위치한 계담서원(원장 최면국)은 6일 계담서원에서 제28기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학장 이기증)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은 이차영 군수, 경한호 괴산군 노인지회장, 장재영 문화원장, 안건일 충주미덕학원장,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평생을 배워야 한다는 배움의 의지와 열정을 간직한 49명의 입학생과 유림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교양대학 입학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 앞서 계담사원 부설 교양대학장 이 취임식을 갖고 제8대 이기증 교수가 이재출 학장에 이어 교양대학장에 취임했다.
이차영 군수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며, 우리의 유교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은 괴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그 유명세가 알려져 있는 괴산군의 자랑이라며, 서원과 교양대학에서 애쓰시는 교수님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교양대학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 4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수업을 갖고, 교양과 전통문화 한국사의 명료한 지식 그리고 삶의 지혜를 도와드리는 옛 문헌과 선현의 가르침인 수신제가(修身齊家)하고 충(忠) 효(孝) 예(禮)인 교양한문, 사자성어, 대학, 명심보감, 전통예절, 관혼상제, 예절, 시제축문, 홀기(笏記), 한국사, 중원, 역사문화, 서예, 해서(楷書), 행서(行書) 등을 배우게 된다.
한편, 계담서원은 1824(순조 24)년에 계담마을 뒷산에 창건했으며, 1871년(고종 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90년에 순흥안씨 양도공파 종회 안동준 회장의 노력으로 복원이 추진되었으며, 1991년 사당과 재실, 강당, 세삼문, 세덕사 등을 복원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92년에 교양대학을 개설해 지금까지 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교양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젊은 세대들의 충효사상을 일깨우는데 이바지해 오고 있다.
계담서원은 2019년 4월 제27기 졸업생까지 9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