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사랑, 꿈 가득 가득' 청소년 음악회가 지난 30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음악회는 2019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괴산군 유일 상주단체인 소리창조 예화(대표 전옥주)가 주최·주관해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1부 사랑을 주제로 달빛왈츠와 사랑의 찬가(첼로 솔로), 인연(가야금 솔로), 오 솔로레오(테너 솔로) 등이 펼쳐졌다.

이어, 2부 '꿈 그리고 한 시대에 영향력을 끼친 인물'을 주제로 나랏말싸미(세종대왕)와 파천(꿈을 품다), 리베르탱고(피아졸라), Fake Love(방탄소년단) 등이 연주됐다.

무대에는 ▲전옥주 대표 '가야금' ▲고영신·강효욱 '작곡' ▲이정미 '피아노' ▲김준모 '타악' ▲서일도 '소리' ▲어종봉 '테너' ▲박무늬 '바이올린' ▲김승운 '첼로' ▲이연경 '플루트' 등이 출연했다.

공연을 기획한 전옥주 대표는 "이번 공연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괴산을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러도 괴산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공연기획과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유일의 상주단체인 소리창조 '예화'는 동·서양의 악기와 어우러져 예술적 합을 추구하는 그룹으로, 각기 다른 음악적 영역에서 활동하던 음악가들이 모인 퓨전앙상블이다.

예화는 클래식의 고정관념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며, 매년 새로운 스타일의 창작곡으로 다채롭고 유쾌한 소농의 무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