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위한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위한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 괴산타임즈
  • 승인 2019.10.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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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시‧군별‘상설포획단’구성‧운영 추진
도지사 특별지시(10.1), 피해신고 후 출동 포획에서 상시포획으로 전환

충북도는 지역 멧돼지 3만2765두의 50% 포획을 목표로 야생멧돼지 포획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선제로 대응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전국 최초로 시·군별 44반 132명의 멧돼지 ‘상설포획단’을 구성해 오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020년 2월 말까지 운영, 필요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 같은 포획단 구성은 지난 12~13일 철원군과 연천군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4건이 확인되면서다.

국내 양돈농가에서 1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왔다.

따라서 충북도는 야생멧돼지로 인한 ASF 발생 사태를 엄중하게 판단해 이번 포획단을 구성했다.

도는 현재 18일 기준으로 5234두(포획목표 1만6000두 대비 32%)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단위 : 두)

포획된 야생멧돼지는 현장에서 매몰 처리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도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소독 등 필요한 조치와 함께, 농경지․산림․구릉지 등 야생멧돼지 주요 서식지와 주요 출몰지역, 사육돼지의 접촉 예상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돈농가 주변에는 야생멧돼지 접촉차단을 위해 울타리 설치와 멧돼지 전문 기피제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도는 또, 멧돼지 관리강화대책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상설포획단 활동을 지원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들께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 의심증상 멧돼지 폐사체 발견 즉시 위치정보(GPS 좌표 저장, 주변 환경 사진, 주소 등)와 함께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신고 후에는 관계기관에서 상황에 따라 외부인 접근 통제와 필요하면 소독을 하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식 환경산림국장은 이날 충주시와 괴산군 야생멧돼지 포획 현장을 방문해 피해방지단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멧돼지 폐사체 처리 등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식 국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포획활동을 통해 야생멧돼지 개체 수를 조절해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 방지와 더불어 농작물과 양돈농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군의 ‘상설포획단’ 활동 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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