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화암서원, 2019년 추기제향 봉행
괴산 화암서원, 2019년 추기제향 봉행
  • 홍영아 기자
  • 승인 2019.10.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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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화암서원, 2019년 추기제향 봉행
괴산 화암서원, 2019년 추기제향 봉행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충북 괴산 화암서원(원장 안철모)은 17일 오전 11시 괴산군. 읍 소재 화암서원에서 2019년 추기제향을 거행했다. 화암서원은 주벽인 퇴계 이황 선생을 비롯한 12성현들의 학덕과 유풍 등을 기리는 제향을 매년 올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해운 부군수, 신동운 군 의장, 박영철 교육장, 경한호 노인회장, 장재영 문화원장, 괴산 유림들과 성현들의 후손들이 제향을 함께 했다.

이날 제향 초헌관은 박해운 부군수, 아헌관은 신동운 군 의장, 종헌관은 박영철 교육장이 맡았으며, 집례는 안병두 계담서원 총무가 맡아 진행되었다.

​제향은 집례가 홀기를 읽으며 행사시작을 알리며 시작해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망예례로 진행되었다.

안철모 원장은 "현재 서원은 본연의 교육기관 역할은 쇠퇴하였지만, 훌륭한 성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 보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 화암서원(花巖書院)은 충북 괴산군. 읍 칠성면 두천리 산25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광해군14년(1622년)에 창건되어 주벽인 퇴계 이황 선생을 비롯하여 묵제 이문건, 소제 노수신, 의제 김제갑, 서경 유근, 정간공 허후, 학송 전유형, 석탄 이신의, 소요당 박세무, 애한정 박지겸, 경암 허조, 선곡 박건중 선생 등 12분을 배향하고 있다.

조선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1871년(고종8년)에 훼철되었다가 1956년에 칠성면 송동리 산55번지에 복원되었다.2004년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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