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운사’ 선생 10주기 제1회 ‘한운사 예술제’
‘한운사’ 선생 10주기 제1회 ‘한운사 예술제’
  • 홍영아 기자
  • 승인 2019.10.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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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충북 괴산군 청안면 한운사기념관 일원서 이틀간 열려
‘한운사’ 선생 10주기 제1회 ‘한운사 예술제’ 성료
‘한운사’ 선생 10주기 제1회 ‘한운사 예술제’ 성료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우리 시대 마지막 로맨티시스트이자 휴머니스트로 기억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한운사’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첫 번째 ‘한운사 예술제’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충북 괴산군 청안면 한운사기념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1회 한운사 예술제는 12~13일 2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되어 추진되었으나 아프리카돼지 열병으로 인하여 다소 축소되어 열리게 되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운사예술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장재영)는 이곳 청안면은 문화콘테츠의 보고라며, 역사의 숨결이 오롯이 남아있는 충절의 고장 청안에서 한운사 선생이 태어나신 것은 어쩌면 숙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수많은 드라마, 영화, 노래, 문학 등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발전에 헌신한 극작가 한운사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재조명하기 위해 그의 고향인 괴산 청안면에서 예술제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극작가 한운사 선생은 영화 ‘빨간 마후라’, ‘남과 북’, 드라마 ‘이 생명이 다하도록’, ‘아낌없이 주련다’, 소설 ‘현해탄은 알고 있다’ 등 수많은 작품을 선보이며 온 국민의 가슴에 꽃을 피운 문화 예술인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무대극 ‘남과 북’(괴산 청년극단 ‘신박한’) △한운사 OST 음악회(가수 임병수 등 출연) △한운사 특별전 △한운사 토크콘서트 등 한운사 선생을 기리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되었다.

영화 "남과북" 공연
영화 "남과북" 공연

또한 첫날 청안면 경로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문화공연 △농산물마켓 및 문화마켓 △역사마당 △청안면민 화합 노래자랑 △괴산군민 휘호대회 및 전시회 △영동 난계국악단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되면서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마무리를 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출입구마다 소독발판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에 만전을 다 했다고 축제 관계자는 전했다,

장재영 위원장은 “우리 고장의 자랑 한운사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처음으로 한운사 예술제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즐거움은 물론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 했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태풍 등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 2회 대회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추어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축제 2일차 행사는 청안면민화합 노래자랑, 괴산군민 휘호대회 및 전시회,연동난계국악단 초청공연, 초청가수 홍경민의 무대로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마무리 했다.

한운사 선생은 1923년 괴산군 청안면에서 태어나 자랐고, 1946년 서울대 재학 중 KBS 라디오 드라마 ‘어찌하리까’로 데뷔했다.

이후 극작가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한 뒤 지난 2009년 서거했으며,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한편 한운사 기념관은 지난 2013 년 6월 14일 가족들과 작가 회원들이 참석하여 개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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