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연풍면 심기골에서 심기골 사람들이 만든 아주 작은 음악회가 5일 저녁 심기골 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심기골 작은 음악회는 경한호 노인지회장과 연풍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심기골 작은 음악회를 축하했다.
오성린 심기골 노인 회장은 심기골 작은 마을에서 음악회가 열린다는 것은 마을의 크나큰 경사라면서, 음악회를 열기까지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 했다.
경한호 노인지회장은 작은 마을에서 멋진 음악회를 개최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면서 이는 마을 분들이 화목하고 같이 화합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한다고 했다.
이날 심기골 아주 작은 음악회는 트럼펫연주, 통기타연주와 노래, 민요, 하모니카연주, 풀피리연주, 마술쇼, 초청가수, 손님들 노래방으로 진행 되었다.
심기골 마을은 한반도의 허리 백두대간의 중간 조령산(1,025m)의 품에 안겨 공정산과 두루봉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을 간직한 곳으로 깊은 터에 자리를 잡았다하여 심기(深基)골이라 하였으며, 조선중기 마을이 생성되어 400여 년 전에 하나둘 모여 살기 시작하였으며 『기근이 심할 때도 심기골에가면 굶어 죽지 않는다』 혹은 『심기골에는 숟가락 하나만 들고 가도 부자가 된다더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후덕하고 풍족한 마을이었다는 유래가 있다.
한편, 심기골 마을은 지금도 21가구가 어깨를 맞대고 정겹게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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