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괴산군 최초 박스생산공장 '(주)지에스피피'
[인물포커스] 괴산군 최초 박스생산공장 '(주)지에스피피'
  • 노원래 기자
  • 승인 2019.10.0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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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출신 정용준 대표, 파주에서 고향으로
(주)지에스피피 전용준 대표.
(주)지에스피피 정용준 대표.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괴산지역 최초, 박스생산공장이 설립됐다. 괴산 사리면 모래재로 샘내골길 53 (주)지에스피피 대표 정용준 씨는 파주에서 지난해 귀촌한 괴산출신의 출향인이다.

생각해보면 괴산군은 그간 박스생산공장이 없었다. 때문에 농가들은 외부에서 의뢰·제작하는 번거로움을 들였다.

새삼스럽지만, 오래전부터 괴산군의 숙원사업으로도 거론됐던 박스생산공장이기에 이번 설립은 괴산 지역의 반가운 소식이 틀림없다.

외부에서 들려온 이야기 등에 따르면 그동안 몇 차례나 박스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려 했으나, 계속해 무산됐다. 수십억이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이 문제였던 것.

농사짓는 농민들 그 누가 수십억을 투자해 추진하겠냐는 말들이다.

이런 와중에 정용준 대표가 선뜻 나선 것. 그는 파주에서의 오랜 생활을 접고, 고향인 괴산으로 내려왔다. "노년을 고향인 괴산에서 보내고 싶었어요."

그러나 무턱대고 고향에 내려올 수는 없었다. 무슨 일이라도 고향에서 하고 싶었다. 그렇다고 농사를 전업하는 것도 아니었다.

정용준 대표는 그때부터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평택에서 인쇄업에 종사했던 그가 잘할 수 있는 일은 역시 인쇄쪽일이었다.

해서 그가 구상한 아이템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박스인쇄생산공장이었다. 정용준 대표는 곧이어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그렇게 생각하니 곧 실천으로, 행동으로 옮겨졌다. 일사천리해졌다. 수십억 자본금을 아끼지 않고 투자해 인쇄기계를 구매하고, 공장도 갖췄다.

그런다음 지역 농협과 상생협약을 맺고, 지역 기업인 협회에 가입하며, 발빠르게 부지런히 움직였다.

"고향에 돌아와 보니 너무나 좋고, 행복했어요. 하루하루 힘든줄 몰랐어요. 앞으로도 제가 살아가는 고향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어요. 수익금이 발생한다면 지역 발전을 위해 보태고 싶어요. 힘 닫는데까지 사람들을 돋고 싶습니다."

괴산군 최초의 박스인쇄 생산공장 지에스스피피 정용준 대표의 마음가짐이다.

(주)지에스피피 기업은 옵셋인쇄와 플렉소 인쇄 두 가지 방식으로 박스인쇄를 생산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설명하자면 옵셋 인쇄(Offset Printing)은 판면에서 일단 잉크 화상을 고무블랭킷에 전사해 거기에서 종이에 인쇄하는 방법. 전자를 직접 인쇄라고 하며, 후자를 간접 인쇄(indirect printing)라고 한다.

금속 평판 인쇄는 거의 옵셋 인쇄 방식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옵셋 인쇄, 즉 평판 인쇄라는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볼록판 또는 오목판 인쇄에 이용되기도 한다. 드라이 옵셋, 튜브 인쇄 등은 볼록판 옵셋 인쇄이다.

옵셋 인쇄의 장점은 정밀한 화선이 비교적 표면이 거친 종이에도 선명히 인쇄되며 직접 인쇄보다 판면의 내쇄력이 크다.

플렉소 인쇄 (Flexo Graphic Printing)는 잉크의 속건성(速乾性)을 이용해 고속으로 크라프트지대(紙袋)·골판지·플라스틱·셀로판·금속박(金屬箔) 등에 인쇄한다.

제판은 원판에서 모형(母型)을 떠서 고무재(材)를 가열·가압해 하거나 직접 조각하며, 판을 원통(圓筒)에 감아 두루마리에 윤전기로 인쇄한다.

값이 싸고 고속이므로 포장지 등의 거친 인쇄방식에는 좋지만, 정교(精巧)한 인쇄에는 부적당하다.

지에스피피 기업에스는 이 두 가지 방식을 이용해 박스인쇄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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