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감물초등학교(교장 우관문)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2일까지 파주와 서울 일원에서 ‘통일을 넘어 평화로, 희망을 넘어 행복으로 가는 도전 체험 활동’을 주제로 학생 스스로 기획해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까지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캠프그리브스’를 찾아 DMZ 프로그램, 통일마을 구상하기 등의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분단의 아픔 및 역사를 이해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2일까지는 서울일원에서 진행됐는데, 4~6학년 학생들이 3모둠으로 나누어 도전체험활동을 위해 각 모둠마다 3달 전부터 학생 다모임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탐방하고 싶은 곳을 스스로 찾고, 활동 계획을 세우도록 하여 학생들의 자율성과 도전정신을 길러주었다. 인솔 교사들은 각 조마다 1·2인의 교사가 배치되어 안전을 지원했다.
전교어린이회장 안지은(6년·여)은 “이번 도전체험활동은 모두 우리가 생각한 것을 스스로 기획한 점에 가슴 뿌듯했고”,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재미있었고 뜻깊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감물초 교장 우관문은 “이번 아동들의 도전체험 활동 기회 제공을 통한 도전의식과 자아존중감 및 자기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자신들이 배우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생각하고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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