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괴산 칠성중(교장 조성문)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전교생이 참여하여 백두산 천지와 주변 역사문화유적지 등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해외 수학여행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평소 책이나 사진으로만 접하던 백두산 천지, 윤동주 생가, 광개토대왕 유적, 수풍댐, 여순감옥, 상해광장 등을 직접 견학하면서 특히 3 ․ 1 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새길 수 있었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교에서 배우고 학습한 지식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유적지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 대한 직접 체험을 통하여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생들은 수학여행 전에 협동학습을 통해 자신들이 방문할 곳에 대한 역사적 지식과 정보 탐구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고, 방문지에 정보를 스스로 찾아봄으로써 실제 방문했을 때 더 깊은 의미를 얻을 수 있었다.

백두산 천지와 수풍댐, 북한 국경 견학은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고, 광개토대왕 유적지와 여순 감옥 등의 견학은 우리의 고대 역사와 조국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조성문 교장은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우리의 지난 역사를 통찰하고 미래의 역사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깊이 생각해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