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괴산사랑상품권 구매로 지역경제 살리기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괴산사랑상품권 구매로 지역경제 살리기
  • 괴산타임즈
  • 승인 2019.09.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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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두원공대 교수
김영일 교수
김영일 교수

중소벤처기업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할인구매 한도가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월간 1인당 3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로 상향하여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한도 확대는 추석 명절을 맞아 민생안정 대책의 하나로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에 고객 유입을 촉진하고, 소비 진작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그간 전통시장 상인회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의견을 반영하여 마련됐다.

온누리상품권은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14개 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물품거래 없이 부정 환전하는 등 상품권 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현장대응반도 운영한다. 부정행위 신고는 전통시장 통통(www.sijangtong.or.kr) 홈페이지의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신고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은 7월 말까지 1조 145억 원이 판매되었으며 연말까지 2조 원 규모를 발행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을 약 2주 앞둔 지난 8월 28일 기준,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2만 7,497원, 대형유통업체 30만 9,820원으로 각각 전주 대비 0.5%, 1.9% 하락하여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8월 21일(수)에 이어 8월 28일(수)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28개 품목) 소비자가격을 조사하였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품목별 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주 대비 쇠고기·계란 등 축산물과 배추·무 등 채소류가 소폭 상승한 반면, 사과(홍로)·배 등 과일류는 하락하였고 쌀·참깨는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10년간(’09∼’18) 추석 성수품 가격을 분석해 올해의 성수품 구매적기를 발표했다. 채소류(배추·무 등)와 축산물(쇠고기 등)은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추석 1∼2일 전)를 피해 각각 추석 3∼5일전, 4∼6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고, 과일(사과·배)은 선물세트 등의 수요가 감소하여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추석 6∼8일 전에 구입하는 것을 권장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사과, 배, 쇠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할 계획이며(<평시> 5,188톤/1일 → <대책기간> 7,063톤),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직거래 장터, 농협산림조합 직매장 등 성수품 구매 장터를 개설(2,690개소, 10~50% 할인)하고, 공영 홈쇼핑의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나 특판장 및 전통시장을 이용해 우리 농업인들이 땀과 정성을 들여 키워낸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구매해 줄 것을 당부 드리며, 아울러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9월 5일 한차례 더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통 차례상 차림비용’과 더불어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자료는 농수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지역 사랑상품권 발행에 국비 800억 원을 지원하여 연간 2조원 발행 목표로 116개 지자체에서 발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지역 사랑상품권은 정부가 발행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 발행에 국비를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지원 예상액은 올해 발행 목표치인 2조원의 4%에 해당하는 800억 원이다. 지역 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올해 1조6천174억 원어치가 예정돼 지난해 발행된 3천714억 원의 4배가 넘는다.

 지역 사랑상품권을 국가가 지원하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상품권 운영을 희망하는 지자체가 기존 70개에서 116개로 늘어났으며, 하반기 도입을 검토하는 지자체도 상당수라고 밝혔다. 지역 사랑상품권은 은행이나 농협 등 판매 대행점에서 살 수 있다.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 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불씨가 되며, 지역 소상공인 소득 증대와 골목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되는 일이기 때문에 지역들의 동참이 꼭 필요하다. 

괴산군에서 오래 전부터 발행, 유통되어 온 괴산사랑상품권(최초발행일 1996.04, 1만원권, 유효기간 1년)은 2018년 7월 20일부터, 새로운 도안의 상품권이 22년 만에 "산막이 옛길" 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도안된 1만원권이 발행되어 유통되고 있다. 상품권 유통 유효기간도 1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 상품권 종류도 다양화하여 2019년 3월부터 1천원권, 5만원권이 추가로 발행되어 유통되어 상품권이 다양해졌다. 

1천원권은 수옥폭포 도안으로 조령3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내려오는 계류가 20미터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곳이 수옥폭포이다.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류의 두 곳은 깊은 소가 있다. 무더운 여름 피서지로 많이 알려진 명소이다.(충북 괴산군 연풍면 수옥정 1길 19), 

5만원권은 "은행나무 가로수 길" (괴산군 문광면 양곡1리) 도안으로, 1979년 마을 진입로에 허전한 마을 입구를 예쁘게 꾸미기 위해 새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이 은행나무 100여 그루를 심으면서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었다. 처음 식재할 때는 약 2미터였으나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20여 미터가 넘는  높이의 은행나무가 마을 길 400미터에 빼곡히 들어차 가로수 길 옆 양곡저수지에 비친 노란 은행나무를 보기위해 매년 가을이면 가족, 연인, 사진작가들로 붐비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10월에 "은행나무 마을축제"가 열리고 있다.

통계청이 8월 22일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를 보면 2019년 2분기 가구원 2인 이상 일반가구의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30배로 전년 2분기(5.23배)보다 악화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래 최고치다. 올해 2분기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사이의 소득 격차가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경기 부진 등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은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고소득층의 소득은 임금 상승 등에 힘입어 증가했기 때문이다. 2분기에 저소득층의 소득이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정부의 정책 효과에 힘입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가 어려울 때 일수록 전통시장이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 

전통시장은 자연발생적으로 또는 사회적ㆍ경제적 필요에 의하여 조성되고, 상품이나 용역의 거래가 상호신뢰에 기초하여 주로 전통적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장소를 말한다. 전통시장은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으로 법명이 변경되면서 종전의 재래시장이 변경된 것이다. 그동안 전통시장이 내수경제 부진,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등을 통해 괴산군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마케팅과 상인들의 교육지원 사업과 관광 명소화를 위한 각종 마케팅 및 상인회 행정지원과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으로 바우처 지원금액 한도 내에서 시장마케팅, 상인교육, 상권활성화 컨설팅, 상품전시회, 배송서비스, 시장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괴산 전통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괴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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