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5일(화) 충주시 금릉동 일원에서 개최중인 ‘충주세계무술축제’ 현장을 찾아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거나 지리적·경제적 여건으로 평소 법률구조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법률상담은 도내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장을 찾아 현장 중심의 법률 상담·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도민의 법률적 고충 해소 및 권익보호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상담관으로 위촉된 변호사와 법제처에서 파견근무중인 법제협력관과 공동으로, 주민은 물론 일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사, 형사, 가사사건과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등 20여건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과 법률해석 서비스를 제공했다.

충북도는 지난 5월 29일 음성(품바축제), 7월 24일 옥천(포도복숭아축제) 축제장을 찾아 ‘부동산, 보증채무, 상속 및 혼인 문제’ 등 37건의 사례를 상담했으며, 앞으로도 10월 중 진천(생거진천문화축제)과 청주(청원생명축제), 증평(인삼골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보은(대추축제)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열리는 지역축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도민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상의 궁금한 사항이나 행정사건 등에 대해 인터넷을 통하여 무료상담이나 법률해석 등을 위한『사이버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중으로 사이버 상담실은 도 홈페이지 ‘사이버 무료법률상담실‘ 배너창을 클릭하여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서가 접수되면 사이버 무료법률상담관(변호사 3인)이 48시간이내 답변을 하여 도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동 및 사이버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으로 선진화된 법률상담을 통해 법률사무실이 없는 농촌지역이나 상담비용·방문시간 불편 등으로 법률상담에 어려움을 겪던 도민들에게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충북도민의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지도록 이동 및 사이버 법률상담에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