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청천면 후영리 마을주민이 17일 이른 아침부터 마을길과 마을회관 옆 솟대공원에 꽃길 가꾸기 작업을 했다.

충북 청천면 후영1리(이장 송도근 44)은 마을 회관주변 솟대공원과 길옆으로 국화꽃을 심고, 정연서 산림조합장이 기증한 꽃으로 마을길을 꽃길로 만들었다.

​또한 송도근 이장과 마을주민 20여명은 지난해에 이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위해 400평에 배추모종을 심었다.

지난해는 송도근 이장이 배추 1,000포기를 기증하고, 주민들은 각 가정에서 재배한 속 재료를 준비하였으나 금년에는 마을 공동으로 배추와 양념을 직접 재배하여 11월 김장김치를 담가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송도근 이장은 “이번 꽃길 가꾸기와 배추심기는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을 아름답게 꽃길로 바꾸고, 가을에 김장할 배추를 심는데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신우식(괴산군 예총회장)은 “오늘 이른 아침부터 마을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동참하여 주었다며, 앞으로도 후영1리 마을을 아름다운 마을로 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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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천면 후영1리 마을은 30가구 40여명이 살고 있는 소박한 농촌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