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군 동인초등학교(교장 허홍무)는 10일 본교 꿈마루관에서 괴산․증평지역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동그라미 어울림 캠프’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구학교 및 소프트웨어교육과 융합인재교육(STEAM) 선도학교로서 교내 뿐 아니라 괴산, 증평 지역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어울려 디지털교과서·다양한 소프트웨어교육과 융합인재교육(STEAM)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해 디지털교과서 및 소프트웨어교육과 융합인재교육(STEAM)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미래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디지털교과서 영역에는 디교랑 놀자, 위두랑 놀자, AR(증강현실)체험, VR(가상현실)체험,  360도 영상 등 5개 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디지털교과서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직접 체험하였다. 소프트웨어교육 영역에는 햄스터 로봇, 햄스터 미션, 오조봇 코딩, Makey Makey, 키넥트 부스가 운영되어 직접 코딩을 해보고 게임으로 즐겨보는 체험을 하였다. 미래융합인재교육(STEAM) 영역에는 해시계, 태양광 주택, 잔디 인형, 드론 조종, 3D프린터 & 3D펜 등 5개의 부스로 총 1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모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각 영역별 부스를 다니며 체험했다.

유연석(5년)학생은 “태양계와 우주를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해보니 마치 우주선을 타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권다인(6년․여)학생은 “수업 시간에 디지털 교과서로 사용했던 AR과 VR체험도 실컷 해보고, 3D프린터를 이용해 내가 생각한 그림을 입체적인 물체로 만들어내니 미래로 잠시 여행을 다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날 함께 열린 ‘자녀와 함께 하는 학부모 스마트 연수 교실’에서는 자녀들이 배우고 있는 디지털교과서 연계 교육활동 내용들을 직접 경험해보고, 올바른 스마트기기 활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이보연 학부모 회장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슨 내용을 배우는 지 알 수 있어 유익했고, 재미있고 질 높은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하니 학교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허홍무 교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를 통한 배움과 소프트웨어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재영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낸 행사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지역 내 다른 학교의 교사들에게도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이해와 미래교육에 필요한 교원의 역량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 공동체가 참여하여 미래를 선도할 인재양성 교육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