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 죽어가는 가로수 대책은 없나?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잎이 한창 푸르러야할 가로수가 이유 없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
부흥 사거리에서 청천 금평 삼거리 구간에는 10여 년 전 월계수 나무로 가로수를 심었다.
약 3KM에 심겨진 월계수 가로수는 가로수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
듬성듬성 비어있는 곳도 있고, 한 그루의 나무에서도 가지마다 말라 죽어가는 가지가 다르다.
인근 마을 이장 K모씨는 금년 들어 이유 없이 가로수가 죽어가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월계수 나무는 잎이 작고 성장속도가 느려 가로수로 적당 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처음부터 가로수 수종 선택이 잘못된 것 같다고 했다.
가로수가 심어져있는 이도로는 괴산과 증평에서 화양동을 찾을 때 지나가는 길목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로 가로수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어떠한 대책도 세워진 것이 없다고 했다.
시간을 두고 전수조사를 끝내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의 역사와 구곡의 절경이 살아있는 화양동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가로수가 어우러진 명품 가로수길 을 안겨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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