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 감자 축제를 통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요
[충북넷=오홍지 기자] 괴산군 감물초등학교(교장 우관문)는 3월 학기 초부터 교육 주체(교사, 학부모, 학생)가 함께 감물 감자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22일 제 9회 감물감자축제에 교육 주체가 다 함께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제 9회 감물감자축제에서 학생들은 정성들여 키운 감자를 홍보하며 판매하는 활동을 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감물 감자를 홍보하는 UCC·홍보 포스터, 음악, 율동 등을 만들어와 감물 감자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축제에서 직접 감자를 활용한 요리를 하며 시식코너를 마련하거나, 감물 감자 홍보 시화그림 공모전에 참여하는 등 감물 감자를 홍보하였다. 특히 감자를 판매하고 이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을 굿네이버스, 유네스코 등에 기부하는 것을 통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교어린이회장 안지은(6년·여)은 “우리가 함께 고민하며 준비해 해낸 것 같아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감물초 교장 우관문은 “감자 프로젝트와 감물감자축제를 통하여 학생들의 지역에 대한 사랑과 공동체 의식이 더욱 향상되었다”며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 마을에 대해 자부심을 주는 감물감자축제와 같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괴산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