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11회 괴산정가경창대회’ 개최
괴산군, ‘제11회 괴산정가경창대회’ 개최
  • 홍영아 기자
  • 승인 2019.06.0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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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시조를 사랑하는 시조인 괴산에 모여
괴산군, ‘제11회 괴산정가경창대회’ 개최
괴산군, ‘제11회 괴산정가경창대회’ 개최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충북 괴산군은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11회 괴산전국정가경창대회를 개최했다.

제11회 괴산전국정가경창대회는 조점순(괴산시조협회 대회장) 대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김대희 부군수, 신동운 군 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윤남진 충북도의원, 문재열 노인회장,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김대희 부군수는 이차영 군수의 환영사 대독에서 시조창은 시조에 고유창법의 은율이 어우러진 전통예술로, 외래문화의 유입에 따른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계신 시조 동호인 여러분의 열정이라고 했다.

또한 시조는 우리 겨레의 혼과 시대상황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전통 예술이라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고 우리 고유의 소리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고 했다.

신동운 군 의장은 환영사에서 우리의 전통 시가인 시조는 옛 선비들의 멋과 기풍 그리고 민족의 정서가담겨져있는 우리민족의 자존심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시조창은 우리조상들의 얼과 지혜가 담긴 자랑스러운 우리의 노래이자 예로부터 유구한 역사와 함께했던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가로 조상의 혼이 깃든 훌륭한 문화유산이라고 했다.

한편 김종섭 전 대회장은 박영숙 직전 대회장(10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11회 전국정가경창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괴산군지회(회장 강순임)가 주최하고 괴산군, 괴산문화원, 괴산예총, 국악협회, 중원대학교, 괴산수력발전소, 서부병원, 성모병원 등이 후원해 200여명의 전국시조동호인들이 참여해 명창을 가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학생부, 을부, 갑부, 특부, 명인부, 합창부, 국창부 등 7개 부분으로 펼쳐진다.

시조는 을부가 입문수준이며, 최고수준은 국창부로, 을부는 평시조 1곡으로, 갑부는 사설시조 1곡, 특부는 남창질음, 여창 질음 2곡, 명인 부는 중허리, 사설 질음, 엮음 질음 등 총 3곡의 시조로, 최고의 수준인 국창 부는 완제사설시조, 각시죠, 온 질음, 엮음 질음 중 총 3곡으로 단계별 경합을 벌인다.

한편 괴산군은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시조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07년도부터 매년 시조(정가)경창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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