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논객] 괴산 항일운동의 역사적 가치
[청풍논객] 괴산 항일운동의 역사적 가치
  • 괴산타임즈
  • 승인 2019.06.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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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관표 전 괴산군의장.
홍관표.
홍관표 전 군의장.

2019년 3월19일.

100년 전 괴산장터의  3.19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괴산문화원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군민과 학생등 2,000여명이 참석하여 충북 최초로 진행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 것이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후손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의미를 일깨우고 자랑스런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라사랑 지역사랑 정신을 함양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하겠다.

안성의 3.1운동기념관, 군산의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관등 이미 앞서가는 지자체들은 지역의 역사성과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하여 아낌없는 투자로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였다.

기나긴 암흑의 세월, 일제강점기!

제국주의 일본은 중일전쟁을 일으키고 부족한 인력과 물자를 충당하기 위하여 국가총동원법을 만들어 인적, 물적 착취를 강행하였다.

노무,병력, 위안부 3가지 형태로 진행된 인력 착취는 일본정부가 공개한 조선총독부통계연보에  따르면 강제징용 783만여명으로 당시 조선 인구의30%에 해당된다.

군수공장등 산업현장에서 강제노역에 시달린 노무자, 그리고 대표적인 인권유린의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28년 동안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이어지는 세계 최장기 시위.

'수요시위'에 우리의 답이 있다.

그러나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하는 수요시위에 이제는 위안부 할머니의 모습을 더는 볼수 없게 되었다 한다.

정부에 신고한 239명의 위안부 할머니 중 생존하는 20여명의 위안부 할머니 평균 연령이 91세가 넘었기 때문이다.

먼 훗날. 위안부 할머니 없는 역사속의 위안부를 우리는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

2011년 수요시위 1000회 기념으로 제작된 청동소녀상(평화의소녀상) 제작이 그 시발점이며 전국의 시민단체가 주축이 되어 작년까지 100여 곳이 넘는 지자체에서 평화의소녀상을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미국,캐나다,호주,중국,독일등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각자의 의미를 담아 건립되었고 올해 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일(8월14일)을 맞아 새로운 소녀상이 5곳에서 탄생하게 된다고 한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들을 소재로 한 평화의 소녀상은 역사적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괴산군의회 제259회 2차 본회의에서 홍관표의원의 평화의 소녀상 건립 이후의 관리에 대한 군정질문에서 집행부는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면 '괴산군 공공 조형물의 건립 및 관리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공공조형물로 등록하여 안전하게 관리 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제 군민의 몫만 남았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
충북 항일운동의 발원지,  괴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확고히 다지자.
그리고 괴산사랑 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이즈음 괴산의 항일운동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공고히 하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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