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괴산군은 18일 괴산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석수) 주관으로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함께하는 ‘2019년 세계인의 날 기념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괴산 명덕초등학교 실낸 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읍 명덕초등학교 운동장 및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레크리에이션, 체육대회와 함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는 등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여성의 권익보호와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 및 군민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괴산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영은씨, 박미혜씨, 마리아페씨가 괴산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복하고 모범적인 다문화가정을 이뤄 다문화가족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어인순씨(감물면 이담리)와 진혜윤씨(괴산군 읍내로 12길 68) 에게도 군수 표창이 주어졌다.

이와 함께 비나에이카바스(괴산군 장연면 추점리)와 조성영씨(괴산읍 읍내로 4길)는 괴산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한석수 센터장은 다문화 가족이 이제는 괴산군의 주인의 한사람으로 괴산군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차영 군수는 김민성 주민복지과장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괴산군은 다양한 다문화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다문화가족의 취업 역량 강화와 자녀들의 교육지원을 통해 괴산군민으로 완전하게 정착하고, 지속가능한 괴산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운 군 의장은 국가 간 활발한 경제적 문화적 교류에 따라 국적변경이 수반되는 중요한 선택으로 우리지역에도 다문화 가족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숙된 자세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결혼 이민자의 안정적인 가족생활 정착을 위하여 서로 이해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낙영 부의장, 이양제 의원, 이평훈 의원, 윤남진 충북도의원, 문재열 노인 회장, 신우식 괴산군 사회단체장협의회장, 조보현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정연서 산림조합장, 이한배 미미식품 대표 등이 참석하여 대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