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제10대·11대 괴산군사회단체장협의회(회장 신우식)에 신우식 괴산예총 회장이 취임사에서 괴산군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문제를 지적하고, 협조를 요구했다.
신우식 신임 회장은 “우선 그동안 문장대 온천문제 등으로 고생이 많으셨던 김수영 회장께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 협회는 40여개 괴산군 사회단체가 모여서 군정에 대한 협조 사항이나 군정발전에 대한 협회의 의견 조율 등 아주 중요한 논의를 해서 군 발전에 도움을 주면서 각 단체별로 권익을 유지하는 중요한 단체이다”며 “단체별 요청사항 및 시정사항을 군정에 알리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그런데 여러 가지 문제의 해결 중에 문장대 온천저지라는 큰 문제로 수년간의 노력과 고생 끝에 이제 겨우 백지화로 가는 상황에서 또 다시 괴산읍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장이라는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며 “우리 군 발전에 큰 걸림돌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몇 일전 마을 대표 몇몇 사람들과 함께 농어촌 개발공사를 다녀왔다. 그러나 대답은 적법한 신청에는 무조건 안 해 줄 수가 없고, 이제는 부적격 사유를 찾아서 그 부적격 사유 때문에 해 줄 수 없다고 통보하는 방법 외에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처 방법의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번에 우리 괴산군에서 이뤄지는 6.13 도민체전에는 전 군민이 협력해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괴산군이 한걸음 앞설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우리군의 사회단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도와주길 바란다”며 “신기의료폐기물 소각장 문제도 도민체전 행사장이라도 필요성이 생기면 이제는 지금처럼 보다 더 강도를 높여 도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를 위해 “우선 도청의 법무 통계 담당관과의 연구와 검토, 도지사와의 심도 깊은 면담을 통해 한 단계 높은 대처 방안을 노력하고, 비슷한 타 지역 소각장이나 혐오시설 대책위들과 공조가 필요하다는 생각”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