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철저한 운영공개로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임직원의 교육강화를 통해 봉사하는 농협상을 구현하겠습니다.”

지난달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18대 괴산군자농협조합장에 당선된 배종섭 조합장이 지난 17일 괴산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배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내실 있는 조합운영으로 경영자립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항상 열린자세 소중한 조합원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조합원 중심의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APC사업 활성화와 농산물 수매방법의개선 잡곡사업소의 조기정착 등 경제사업 강화를 통한 사업기반확보와 경영정상화를 구축하겠다”라며 “조합원의 복지지원사업을 늘리고 농기계 순회수리 확대와 유류의 저가공급 영농자재와 농약가격의 현실화 등으로 조합원 영농비지원을 늘릴 것”을 강조했다.

또, "유류취급소와 칠성하나로마트 시설을 확충하는 등 조합원 편익시설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배 조합장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농협의 틀 밖에서 조합원으로서, 농협을 바라보면서 내가 조합장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지금의 농촌은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생산성은 약화되고, 농산물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농산물가격이 하락돼 이는 고스란히 농업소득의 감소로 이어지는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또, 이러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 군자농협은 농촌형 조합으로서 대도시 소비자 시장에서 여신추진과 농산물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되는 힘든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배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따라서 전국의 농협들과 시장에서 경쟁에 뒤지지 않도록 군자농협의 사업경쟁력을 키우고, 직원들의 전문성향상을 통해 사업을 활성화, 경영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